영등포구가 더불어 잘사는 영등포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동별 이웃만들기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웃만들기사업이란 일상생활 속 다양한 욕구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소모임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임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이는 활동비 간담회비 사업운영비 강사비 행사 개최비 등에 두루 사용 가능하다.
영등포구 15개 동에 거주 또는 근무하는 3인 이상의 주민 모임 및 단체를 대상으로 동별 2개씩 총 30개 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마을사업의 일환인 ‘동 단위 계획형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추진 중인 여의동, 문래동, 양평2동은 이웃만들기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
구는 보다 많은 구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신청 자격을 부여했다.
대표제안자 3인이 모두 마을공동체사업 참여 경험이 없다면 누구나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소모임 활동주제는 마을학교, 재능나눔 교육, 도시농업, 품앗이 활동 및 공동육아, 마을봉사활동, 문화·예술창작 활동 등 소재·분야 제한 없이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다.
신청은 5월 11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소정 양식의 사업제안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사업안내 및 추진일정 등 기타 세부사항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재된 ‘2020년 이웃만들기사업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이웃만들기 사업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로 대체된다.
구 마을자치센터에 신청하면 직접 마을지원활동가가 찾아가 1:1로 공모사업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마을 내 관심거리, 이야깃거리, 고민거리 등 현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찾고 해결하는 것이 본 사업의 취지”며 “마을사업가 발굴과 소통을 통해 진정한 주민자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