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동자동 쪽방촌 작은자교회 사역일기(3),풍성하신 하나님!
서울역 동자동 쪽방촌 작은자교회 사역일기(3),풍성하신 하나님!
  • 김변호 기자
  • 승인 2020.05.17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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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성 목사의 감동적인 사역 스토리를 통해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감동을 공유하고저 '동자동 쪽방촌 작은자교회 이야기'가 시작된다.
서울역 동자동에 가면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전도 사역을 펼치는 작은자교회가 있다. 이곳에서 사역하고 있는 최화성 목사의 감동적인 사역 스토리를 통해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감동을 공유하고저 오늘부터 '동자동 쪽방촌 작은자교회 이야기'가 시작된다. 서울역 동자동 쪽방촌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스토리속에 담겨진 사랑과 섬김 그리고 나눔의 이야기들을 연재하게 된다. 작은자교회 담임목사인 최화성 목사의 진솔한 감동이 '쪽방촌 사역 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지기를 바란다. <편집자 주>
작은자교회 주일예배 후 준비한 도시락을 나누고 있다.
작은자교회 주일예배 후 준비한 도시락을 나누고 있다.

♥예수님의 사랑은 풍성하시다!

주일마다 풍성한 이유는 무엇일까? 옛날 구리시에서 해같이빛나는교회를 개척 할 때 집사로 잘 섬기셨던 조0나권사님께서 도토리수제비 공장을 하시는 장로님께 연락 을 하셨다. 그리고 작은자교회의 쪽방사역 을 설명하시기 위해 마침 이번에 CTS에서 방송한 영상을 보내셨다고 하셨다.

그런데 장로님께서는 그 영상을 보시고 감 동을 받으셨나 보다. 토요일 저녁에 직접 도토리수제비 2박스를 집으로 가져 오셨다. 그리고 앞으로도 필요하면 언제든지 보내주 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 다.

아울러 도토리수제비를 맛있게 먹으려면 사 골국물이나 들깨가루를 넣고 끓여서 먹으면 맛있다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조권사님의 작은자교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주변에 있는 아름다운 사람에게 전해져서 풍성한 도토리 수제비의 역사를 이룬 것이다.

순종은 복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지금도 CTS 기독교 방송 을 통해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가 진행 중이 다. 전혀 알지 못한 분들의 위로와 격려에 힘이 되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부끄럽기 도 했다. 왜냐하면 내가 하는 일이 아니라 주님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저 순종했을 뿐이다.

그런데 주목할 일은 이 모든 일들이 주님께 서 작은자교회를 통하여 하시고자 하는 뜻 이 있으신 것이다. 즉, 주님께서 나에게 강 권적으로 21일 금식을 하게 하심으로써 전혀 내가 알 수도 없고 예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넘 부족하고 연약하고 무식한 종 이 다가온 위기들을 기회로 바꿀 수가 없어 서 그저 주님 만을 바라보았다. 그랬더니 주님께서 강권적인 금식을 통하여 작은자 교회의 새로운 산 역사를 써 내려가고 계시 는 것이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그 뿐만이 아니다. 이 마지막시대에 작은자 교회는 앞으로 주님의 증인으로서 쓰임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작은자교회가 앞으 로 나가야 할 목표는 분명하다. 작은 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믿음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봉사자가 한 명 늘었다!

오늘 교회에 도착한 시간은 6시 46분이었 다. 그런데 나보다도 조금 먼저 와서 준비하 는 인00 성도와 이번 CTS방송을 통해 알 게 된 박00 집사님이 2시간 동안만 봉사하 고 가시겠다고 오셨다. 참으로 고마운 손길 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8시에는 전종안성도가 나오셔서 오늘 나누어 줄 선물을 셋팅하는 도우미가 되셔서 감사했다. 날마다 조금씩 변화해 가 는 작은자교회의 모습이 넘 신기하기도 하 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앞날이 기대가 된다.

오늘의 메뉴는 육계장이다!

2주에 걸쳐 거의 똑같은 국을 끓였다. 이번 주에는 육계장을 끓여 보기로 했다. 마침 조00 성도가 보내주신 일회용 육계장에 고 사리, 대파, 콩나물을 넣고 끓였다.

그랬더니 인효진성도가 마무리를 한다고 소금과 고추가루를 볶아서 넣었다. 그리고 계란을 풀어 넣었다. 그런데 내 입맛에는 넘 볶아서인지 고추가루 탄 냄새가 흠이었다.

동자동 쪽방촌사역을 목적으로 세워진 작은자교회에서 최화성 목사가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동자동 쪽방촌사역을 목적으로 세워진 작은자교회에서 최화성 목사가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반가운 사람이 찾아왔다!

갑자기 김00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요즘 들어 신경쓰는 일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갑자기 몸상태가 너무 좋지않아서 잠시 사역을 내려놓고 안식하기로 하셨다고 하셨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작은자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러 오시겠다고 하셨다. 이미 주보 를 만들어졌지만 귀한 분이라 설교를 부탁 드렸다.

그리고 또 고민을 했다. 이번 주에 천국에 대한 복음을 마무리 해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주님 께 말씀드렸다. 김 목사님께서 주일 날 오셔서도 두번 이상 사양하시면 주보대로 천국 복음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김 목사님께서는 설교할 준비하셨으면서도 사양하셨다. 그래서 오늘 천국에 대한 7가지 비유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작은자교회의 여러가지 모습들을 핸폰에 담아 보내주셔서 기록으 로 남게 하셨다. 그리고 인터넷 신문에 작은자교회의 이야기를 올려주셨다. 이제는 때가 되어 주님께서 작은자교회의 사역이 널리 알려지게 하여 예수님의 증인 으로 선포하시는 것 같다. 어째든 김목사님 의 마음이 넘 감사했고 짠했다.

선물은 행복을 준다!

오늘도 선물은 풍성했다. 점점 더 많이 줄 수 있는 환경들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나눔은 기 쁨을 주고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서 로를 행복하게 한다. 주님께서 하시는 일은 이성을 초월하여 말릴 수가 없 다. 그저 바라보면서 행복해 하고 감사하면 된다.

잠자던 두 사람이 나오셨다!

오늘은 30개의 도시락과 선물들을 셋팅하 면서 기도하고 기도했다. 코로19 때문에 잠자는 영혼들을 깨어달라고...., 기도덕분인지 그동안 꿈쩍도 안 하고 계셨던 12명의 성도 중에 김영례어르신과 김정숙어르신만 나오셨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사랑의 주님!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헌신하는 아름다운 동역자들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작은자교회를 새롭고 풍성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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