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문화체육 공공시설 단계적 개방
관악구, 문화체육 공공시설 단계적 개방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05.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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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센터, 전시관, 도서관 등 코로나로 중단된 관내 문화체육시설 43개소 25일부터 재개관
관악구, 문화체육 공공시설 단계적 개방
관악구, 문화체육 공공시설 단계적 개방

 

관악구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5일부터 중단했던 문화체육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구는 개인과 집단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생활 속 거리두기 생활수칙이행을 전제로 25일부터 관내 문화체육시설 43개소의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재개관한 시설은 구민 제1·2운동장, 신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10개소와 강감찬전시관, 미당서정주의 집 등 문화시설 3개소, 관악중앙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등 30개소로 구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시설을 우선적으로 개관했다.

구는 시설별 운영수칙을 수립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부분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개관하는 체육시설은 테니스장, 농구장, 축구장, 헬스장, 배드민턴장으로 1일 이용인원을 정원의 50%로 제한하고 시설 대관은 구민 및 관내 클럽만 가능하며 행사는 제한된다.

또한 공용 운동복과 수건 제공을 금지하며 일부 시설은 샤워장을 미운영한다.

문화시설은 전시 프로그램에 한해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객을 정원의 50%로 제한해 운영되며 도서관은 대면 대출·반납 서비스만 실시, 열람실 운영은 제한해 생활 속 거리두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구는 재개관 시기에 맞추어 모든 시설에 전문업체를 통한 전체 방역을 완료했고 손세정제 1,000개와 소독제 2,000개, 체온계 60여개를 배부했다.

또한 시설 이용 시 방문자 명부 작성 및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홍보 배너 및 포스터 배부를 실시하는 등 주민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아직 개관하지 못한 시설에 대해서는 향후 서울시 지침 및 주민 밀집도 완화 방안을 마련해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문화체육 공공시설 일부를 재개관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튼튼한 방역을 기초로 ‘관악형 생활 속 거리두기’에 만전을 기해 주민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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