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이머전트社 코로나 19 백신 조기 개발 6억 달러 규모 계약
美 정부, 이머전트社 코로나 19 백신 조기 개발 6억 달러 규모 계약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06.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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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Emergent BioSolutions)와 6억 2,800만 달러 계약 체결
emergent biosolutions 제공
emergent biosolutions 제공

1일 미국 정부는 COVID-19 백신 조기 개발 제조를 위하여 바이오의약품 제조회사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Emergent BioSolutions, 이하 이머전트)와 6억 2,800만 달러(한화 약 7,711억 8,400만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정부의 연방기관인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과의 기존 계약으로 체결되어 Warp Speed Program(워프 스피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BARDA는 지금까지 검사와 치료를 포함해 20건이 넘는 프로젝트에 2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 행정부는 워프 스피드 프로그램을 통하여 코로나 19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머전트는 이후 개발자들이 코로나 19 관련 워프 스피드 프로그램을 진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CDMO 기능, 용량 및 전문지식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이머전트는 이번 업무 지시에 따라, 2021년 코로나 19 백신 조기 후보 생산을 위해 약 5억 4,270만 달러의 제조 능력을 갖춘 분자 간 CDMO 기능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Baltimore Bayview(볼티모어 베이뷰) 시설을 전염병 대비를 위한 첨단개발제조혁신센터(CIADM)로 설립한 BARDA와의 2012년 민관협력을, CDMO의 Baltimore Camden(볼티모어 캠던)과 Rockville(록빌) 시설에 대한 투자로 확대한다. 이로써 COVID-19 백신 후보 제약 및 생명공학 혁신자들을 위한 미국 기반 제조 공급 체인이 탄생하게 된다. 시설 투자 확대를 위해 약 8,550만 달러가 투입되었다. CIADM 시설은 공중 보건 비상 시 대량의 백신과 치료제의 신속한 제조를 위해 설계되었다. 연간 수천 만에서 수억 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또한, 본 업무 지시에 따른 활동은 이머전트가 현재 진행 중인 Johnson & Johnson(존슨앤드존슨), Novavax(노바백스), Vaxart(벡사트)의 Janssen(얀센) 제약회사와 이전에 발표한 COVID-19 백신 후보와의 개발 협업 외에 추가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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