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례동 복싱 ‘카이안복싱’ 백영찬 대표, “재미있는 복싱에 쉽게 다가감으로써 건강과 아름다움을 찾아 보세요.”
부산 주례동 복싱 ‘카이안복싱’ 백영찬 대표, “재미있는 복싱에 쉽게 다가감으로써 건강과 아름다움을 찾아 보세요.”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06.22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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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례동 복싱 ‘카이안복싱’ 백영찬 대표를 만나다.

복싱이라고 하면 링 위에서 두 사나이가 거칠고 맹렬하게 싸우는 모습이 연상된다. 하지만 복싱은 위험하고 폭력적인 운동이 아니다. 오히려 복싱은 쉽게 접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체력 증진, 근력 강화 등의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나 몸매 관리에도 좋다.

 

부산 주례동 복싱 ‘카이안복싱’은 복싱을 기본기, 더킹, 훅, 보디, 위빙 등 40단계로 나눠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곳이다. 부산 주례동 복싱 ‘카이안복싱’ 백영찬 대표는 복싱이 “무서운 운동이 아니라 재미있고 다가가기 쉬운 운동”으로 인식될 수 있게 하려는 목표로 이곳을 열었다. 무엇보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친근하고 편하게 복싱을 즐기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 나아가 복싱과 근력 운동을 결합시켜 프로그램화함으로써 강인한 체력과 멋진 체형을 가꿀 수 있다.

 

오늘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주례동에 위치한 ‘카이안복싱’의 백영찬 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부산 주례동 복싱 ‘카이안복싱’의 백영찬 대표
부산 주례동 복싱 ‘카이안복싱’의 백영찬 대표

 

Q. 카이안복싱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방황하던 저를 스승님이 이끌어 지도자의 길로 인도해주셨습니다. 저도 운동을 지도하며 비인기 종목인 복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복싱의 재미와 매력을 퍼트리고자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복싱 기술뿐만 아니라 근력 운동과 복싱을 같이 접목시켜 다이어트도 하면서 근력도 같이 만들 수 있는 운동으로 만듦으로써, 많은 회원들이 재미있고 신선하게 운동할 수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복싱이 무서운 운동이 아니라 재미있고 다가가기 쉬운 운동으로 인식될 수 있게 하고 싶어 창설하게 되었습니다,

 

Q. 카이안복싱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과 주 교육 대상

저희 체육관에는 10대부터 70대까지 회원분들이 운동하고 계십니다. 주요 운동 연령층은 10대에서 20대가 가장 많지만, 운동에 교육 대상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 할 만큼 운동은 연령층과는 상관없이 다들 건강한 체력과 체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운동에 주 교육 대상을 두고 교육하지는 않습니다,

 

A2. 구간 별 프로세스

저희 카이안 체육관에서는 복싱을 40단계로 나눴습니다. 기본기, 더킹, 훅, 보디, 위빙, 어퍼 등을 나누어 프로세스화했습니다.

 

A3. 독립적인 커리큘럼 별 특징

기본기에서는 스텝과 원투부터 기본으로 연습해야 할 것들을 나누어 가르칩니다. 더킹, 훅, 보디, 위빙, 어퍼에서는 그 기술에 걸맞는 기술을 연계하여 연습함으로써 단계별 하나하나 배워갈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부산 주례동 복싱 ‘카이안복싱’의 실내 모습
부산 주례동 복싱 ‘카이안복싱’의 실내 모습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카이안복싱만의 특징이 있다면

A. 저희 체육관에서는 선수들과 일반 회원들이 같이 운동할 수 있게 단체 운동으로 만들었습니다. 일반 회원들은 선수들에게 배움을 받고, 선수들은 회원들을 보고 열정을 느끼며 같이 시너지를 만들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근력 운동과 크로스핏식으로 운동을 더함으로써 근력 운동에 도움을 주어, 강인하고 건강한 체형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체육관에서는 복싱을 세분화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좀 더 체계적으로 하나하나 배워갈 수 있고 흥미와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연령대가 다양하고 단체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예의를 중요시합니다. 저희 스승님의 가르침인 카이안복싱만의 철학, 즉 “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약하라”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 체력 증진과 몸매 관리로 자신감을 부여하고자 합니다. 절대로 폭력은 허용해서는 안 되고 약한 자에게 숙일 줄 알고, 강하다고 절대 과시해서는 아니 되며, 강한 자에게 기죽지 않도록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 강인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주례동 복싱 ‘카이안복싱’의 운동 모습
부산 주례동 복싱 ‘카이안복싱’의 운동 모습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지금은 체육고등학교인 특목고로 진학한 한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는 중학교 초반 때에 많은 나쁜 짓과 사고를 치고 다니던 친구였습니다. 그러던 그 친구가 운동을 배우러 체육관에 왔는데, 운동의 매력에 빠져 사고도 치지 않고 운동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에게 진로를 운동 쪽으로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추천했고, 그 친구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운동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다른 운동선수들에 비해 뒤쳐졌고, 중학교 선생님들은 학생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그 학생이 포기할 거고, 한다 하더라도 너무 늦게 시작하여 성공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사고를 치던 친구가 더 이상 나쁜 짓을 하지 않고 운동에만 몰두하여 체육고등학교에 진학함으로써 좋은 결과와 목표를 달성해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그것뿐만 아니라 우리 회원들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였을 때 아주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운동의 시스템을 만든 건 방황하던 저를 이끌어 주신 저의 스승님인 김유 총관장님입니다. 운동 프로그램은 총관장님이 하나하나 노력을 기울여 만드셨고, 거기서 제가 좀 더 가르치고자 하는 것들이 생기면서 이렇게 프로그램화되었습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던 스승님을 보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좀 더 가족 같은 분위기로 재미있게 운동을 가르치려 하고 친근하게 다가가려 노력합니다. 다른 카이안체육관은 총관장님의 제자들이 운영하시고, 총관장님께 물려받아 이렇게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부산 주례동 복싱 ‘카이안복싱’의 단체 모습
부산 주례동 복싱 ‘카이안복싱’의 단체 모습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복싱을 비인기 종목이 아니라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복싱을 아주 대중적인 운동으로 만들고 싶고, 위험하지 않고 재미있는 운동으로 인식되게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복싱계가 더욱 발전하여 여러 복싱 체육관이 흥행하면 좋겠습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복싱이라고 하면 무섭고 다가가기 힘든 운동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절대로 위험하지 않으며, 선수가 아니라면 다칠 위험도 매우 낮습니다. 또한 다이어트 운동으로 손꼽히는 운동이고 체력 증진에도 아주 도움 되는 운동입니다. 그리고 복싱이라고 하면 줄넘기만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들 하시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복싱과 근력 운동이 결합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몸매 관리에 아주 좋고 매력적인 운동입니다. 그 매력에 다들 빠져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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