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삼천동 키즈카페 ‘우가차카키즈카페’ 문진혁 대표, “항상 나의 아이를 대한다고 생각하며, 아이들을 사랑하고 신경쓰고자 합니다.”
전주 삼천동 키즈카페 ‘우가차카키즈카페’ 문진혁 대표, “항상 나의 아이를 대한다고 생각하며, 아이들을 사랑하고 신경쓰고자 합니다.”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07.01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 삼천동 키즈카페 ‘우가차카키즈카페’ 문진혁 대표를 만나다.

겉보기에 화려한 공간이 아닌,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을 꾸미고자 하였다. 아이들의 나이대에는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즐겁고, 그것만으로도 재미있게 놀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아이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공간을 꾸미고자 한다면, 크고 화려한 것보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스템과 안전 그리고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이러한 부분들을 모두 충족하고 있는 곳은 전주 삼천동 키즈카페 ‘우가차카키즈카페’이다. 연수로 7년 째 전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키즈카페이다. 이렇게 장수를 하고 있는 데 모두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키즈카페 시장이 커지면서, 우후죽순으로 곳곳에 키즈카페가 생겨나고 있는 것을 목도한다. 제대로 된 운영 철학이 없다면, 아마 오래가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카페 운영에 있어서 막막함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전주 삼천동 키즈카페 ‘우가차카키즈카페’의 문진혁 대표의 운영 경험을 통해 그 노하우를 엿보고자 한다.

 

더욱더 자세한 이야기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위치한 키즈카페 ‘우가차카키즈카페’의 문진혁 대표를 만나 나누어 보기로 한다.

 

전주 삼천동 키즈카페 ‘우가차카키즈카페’의 문진혁 대표
전주 삼천동 키즈카페 ‘우가차카키즈카페’의 문진혁 대표

 

Q. 우가차카키즈카페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디자이너로 한10년 가까이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음식사업을 하게 되었고 결국은 아이들을 위한 사업이 나에게 맞다고 생각했죠. 10년 정도 캐릭터디자이너를 일을 하면서도 아이들을 위한 사업이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키즈카페라는 분야를 알게 되어서, 전국에 키즈카페를 다녀보았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키즈카페”,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는 키즈카페라는 컨셉을 잡아서 어른들이 보았을 때 멋지고 화려한 키즈카페 보다는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행복할 수 있는 키즈카페를 운영하고자 했죠. 그렇게 6~7년 전에 전주시에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상호명도 아이들이 기억하기 쉽게 의성어처럼 “우가우가”하듯이 쉽고 기억하기 쉽게 불릴 수 있는 “우가차카키즈카페”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우가차카키즈카페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과 주요 서비스 대상

0~10세까지 형, 누나, 동생들 그리고 부모님들이 주로 오십니다.

 

A2. 주요 서비스 품목

트램폴린(방방), 정글짐, 편백나무공간, 미끄럼틀, 그네, 구름사다리 등과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밥 류, 돈가스 류, 치킨 류, 떡볶이, 음료, 아이스크림등과 부모님이 즐기실 수 있는 커피 및 음료,

 

A3. 진행하는 서비스 별 특징

트램폴린에서 댄스타임(사이키조명과 스모그), 보물찾기를 진행하고 퇴장 시 풍선을 선물해주죠.

 

전주 삼천동 키즈카페 ‘우가차카키즈카페’의 실내 모습
전주 삼천동 키즈카페 ‘우가차카키즈카페’의 실내 모습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우가차카키즈카페만의 특징이 있다면

A.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키즈 카페입니다. 대형키즈카페가 생겨나서 부모님과 아이들이 그곳에 방문하시지만, 아이들이 재차 부모님께 “우가차카키즈카페”를 가기를 원해요! 라는 말을 한다고 해요. 그렇게 다시 우가차카키즈카페를 방문해주십니다.(웃음) 이곳은 아이들이 정말 행복하게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 이번 코로나19사태 이전부터 모든 입장객들에게 소독을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오픈 때부터 청결과 소독에 더욱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기자기한 공간이며, 아이들에게 맞는 댄스타임, 아이스크림제공, 퇴장 시 풍선 무료제공을 6~7년을 변함없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장인 저와 직원들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습으로 대합니다. 알바생을 채용할 때 에도 아이들을 돌보는 시점이 아닌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인성을 가진 직원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내 아이를 대하듯 진심으로 아이들을 대하며, 그 아이가 성장해서도 다시 찾을 수 있는 키즈카페로 만들고자 합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만든 것들을 가지고 와서 대장인 저에게 선물로 주었을 때 고마워서 매장에 진열을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이름과 특징을 기억합니다.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단골이 되는 것이 기뻤습니다.

 

또 서울과 다르게 아이들이 너무 순수하고 착해서 혹시나 실수를 해서 물건을 넘어뜨리거나 가져가더라도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는 모습을 보았을 때,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놀이공간이라는 것 이상으로 아이들에게 바른 모습, 좋은 모습을 보여 줘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었고,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른인 제가 보고 느끼고 배울 때 정말 행복합니다. 그리고 키즈카페가 대형화되고 좋은 시설도 있으나 제일 행복하고 편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은 “우가차카키즈카페”라는 마음으로 재방문을 해주실 때도 감사합니다. 유치원에 다녔던 아이가 커서 초등학생이 되어서 매장에 방문해서 “대장님 저OO이예요, 너무 커서 몰라보겠죠”라고 말을 건넬 때, 저(대장)를 기억하고 재방문을 해주었을 때 너무 기분 좋고 뿌듯했습니다.

 

전주 삼천동 키즈카페 ‘우가차카키즈카페’의 실내 모습
전주 삼천동 키즈카페 ‘우가차카키즈카페’의 실내 모습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으로 찾아주시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매장에 재방문하였을 때 장남감과 인테리어도 계절마다 변화를 주고, 내 아이가 노는 공간이기에 더욱 청결과 정리에 여념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내 아이라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대하겠습니다. 아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잠깐 와서 놀고만 가는 공간이아니라 정말 아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또 아이들이 성장해서도 추억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고, 더 나아가서는 그 아이가 부모가 돼서 아이들 데리고 올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하고자 합니다. 전주시에 키즈카페하면 “우가차카키즈카페”를 기억하실 수 있도록, 그렇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초심을 잊지 않고, 잘 해나가는 것이 현재 소박한 목표이며 계획입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아이와 방문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