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컬학원] ‘EASY VOCAL’(이지보컬) 지인엽 대표와의 인터뷰!

 

많은 사람들은 노래를 잘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노래방에 가고 싶다.’라고 호소한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한 평짜리 코인 노래방에서 단 몇 곡의 노래를 줄을 서기까지 한다. 하지만 노래를 ‘잘’부르는 것은 재능이 있고 타고나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부산보컬학원 ‘EASY VOCAL’(이지보컬)의 지인엽 대표는 노래를 하면서 목이 아프거나 고음이 되지 않거나 선천적으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다고 말한다.

 

부산보컬학원 ‘EASY VOCAL’(이지보컬)에서는 보컬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발성 교정’ ‘리듬 교정’ ‘테크닉 수업’을 진행하면서 음성학을 적용해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을 바탕으로 목소리가 생성되는 원리를 알고 목소리를 올바르게 내는 법을 교육하고 있다. 대부분의 실용음악 학원의 경우 입시와 오디션, 취미로 반이 나뉘어져 각각 다른 수업을 진행하고 목소리를 제대로 내는 이러한 음성학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는 곳이 없는 반면 지인엽 대표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를 하는 것에 대한 행복을 전하고 있다.

 

오늘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보컬학원 ‘EASY VOCAL’(이지보컬) 지인엽 대표를 만나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Q. 부산보컬학원 ‘EASY VOCAL’(이지보컬)을 창업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어릴 때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주변 친구들에게 ‘노래 잘한다.’ 소리도 종종 듣곤 했죠. 그래서 실용음악과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실용음악학원에 등록하였지만 레슨을 받을수록 목 상태가 점점 더 나빠졌습니다. 이후 목표했던 음대로는 진학하지 못해 자괴감에 빠져 입대를 선택했습니다. 제대 후 다시 음악을 제대로 해 보자는 열정으로 좋은 선생님을 수소문하고 다시 4년간 레슨을 받았지만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빠지기만 하였고 급기야 말하는 목소리마저 변질되며 배우기 전보다 더 못한 상태가 돼버렸죠. 이후 스스로 비참해질 정도로 자괴감에 빠지며 ‘나는 재능이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음악을 포기하려던 찰나에 ‘음성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음성학을 공부하다보니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을 바탕으로 목소리가 생성되는 원리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0년 이상의 세월 동안 교육받은 내용들이 잘못됐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죠. 그래서 내가 재능이 없어서가 아니라 목소리를 올바르게 내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내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빠졌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점들을 겪고 있는 것은 저 하나만은 아닐 것입니다. 올바른 방식으로 티칭받지 못해 잘못된 노력을 하거나 중간에 포기하는 친구들이 아주 많겠죠. 그래서 이런 잘못된 시스템을 개선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에 이지보컬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지보컬 수강생 중에는 레슨을 받아보다 잘 안되고 실패해서 오는 친구들도 여럿 있습니다. 이 친구들이 목소리의 원리에 대해 알게 되고 잃었던 목소리를 다시 찾게 되어 즐거워 할 때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바람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알게 되어 원하는 목표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부산보컬학원 ‘EASY VOCAL’(이지보컬)의 주 전공 분야와 이에 따른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A. 보컬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발성 교정’ ‘리듬 교정’ ‘테크닉 수업’입니다. 발성 교정의 경우 고음 불가, 목소리의 불안함, 목의 통증 등을 교정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리듬 교정의 경우 국어책 읽듯 너무 직선적으로 불러지는 노래에 리듬감을 첨가하여 조금 더 생동감 있는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지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테크닉 수업의 경우 발성과 리듬이 어느 정도 해결되면 노래를 더욱 맛깔나게 부를 수 있도록 세밀한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조정하는 과정입니다.

 

A1. 주요 연령층과 주 교육 대상

주요 연령층은 10대~30대입니다. 주 교육 대상은 취미, 입시, 오디션입니다. 하지만 보컬적인 부분에서 궁금증이나 해결책을 찾으시고 계시다면 연령과 대상 상관없이 모든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A2. 구간 별 프로세스

상담 시 원하시는 부분을 체크합니다. 발성, 리듬, 테크닉 중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필요하신지 체크 하는 거죠. 그래서 원하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거기에 초점을 맞춰 레슨이 진행되고요. 만약 본인의 문제점을 잘 모르시겠다면 제가 직접 모든 부분들을 체크 한 후 하나하나 상세히 설명 드립니다.

 

A3. 독립적인 커리큘럼 별 특징

EASY VOCAL(이지보컬)에서는 모든 커리큘럼이 통일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취미, 입시, 오디션 이라는 반에 따라 커리큘럼이 나눠지지 않는다는 뜻이죠. 그래서 교육 대상(취미, 입시, 오디션)에 따라 커리큘럼이 나눠지지 않고 모든 커리큘럼이 통일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취미는 노래 1절만 알려 드리면 되나요? EASY VOCAL(이지보컬)에서는 방문 목적에 관계없이 모든 분들에게 동일한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해 드립니다.

 

Q. 커리큘럼의 수업 방식은 어떻게 되어 있나

A1. 발성의 경우 인체에 존재하는 발성 기관들을 인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제시해드리는 특정 상태를 통해 성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확인하고 이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 할 것인가? 라는 식으로 레슨이 진행되죠.

 

A2. 리듬의 경우 2&4, 싱코페이션, 바운스 라는 리듬 기법을 통해 노래의 리듬을 개선하게 됩니다. 초보자 분들의 경우 위와 같은 기준 없이 무작정 가수들의 리듬을 따라하라고 하면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기준’에 의해 개선되어야 특정 한 곡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노래에도 응용할 수 있게 됩니다.

 

A3. 테크닉의 경우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여기에서 정의를 내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떤 노래에서의 고음은 강하게 내야 할 때도 있고, 어떤 노래에서의 고음은 약하게 내야 할 때도 있고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노래나 가창자의 스타일에 따라 최대한 효과적으로 가창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도해 드립니다.

 

Q. 타 사와 비교해 볼 때의 부산보컬학원 ‘EASY VOCAL’(이지보컬)만의 특징이 있다면

A. 첫 번째는 정확한 ‘기준’입니다. 보통 보컬 레슨은 추상적인 설명으로 진행됩니다. 예를 들면 ‘뒷통수를 열어라’ ‘소리를 띄워라’ ‘소리를 돌려라’ 등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이 말이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전공생 또한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EASY VOCAL(이지보컬)에서는 이런 추상적인 내용보다는 음성학에 의거한 정확한 ‘기준’을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추상적인 레슨에 비해 더욱 효과적인 실력 향상이 가능하죠. 두 번째는 ‘쉬운 설명’입니다. 음성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많은 분들이 ‘학문’이라 생각하시고 어렵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을 최대한 쉽게 풀어서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설명 드리죠. 그리고 이 부분은 음악 교육적인 부분을 떠나 제가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어설프게 알면 더욱 복잡해지기 때문에 현재도 더 많은 내용의 음성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이 부분을 더 쉽게 풀어내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수강생분들과 함께 노래를 부른다.’입니다. 일부 보컬 학원들은 수강생분들과 함께 노래를 부른다거나 잘 안되는 부분을 직접 시연하기 보다는 말로서 ‘이렇게 저렇게 하세요.’라고 합니다.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상황에서는 설명보다는 강사의 시연을 직접 보는 것이 실력 향상에 더욱 큰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직접적인 시연들로 수강생분들의 이해를 돕고 이로 인해 더 큰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Q. 부산보컬학원 ‘EASY VOCAL’(이지보컬)에서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양질의 교육 제공’입니다.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서는 ‘배에 힘을 줘야한다.’ ‘입을 크게 벌려야 한다.’ ‘큰 소리로 외쳐야 한다.’ 등으로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목소리를 좋게 만드는 것과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양질의 교육을 통해 많은 분들이 올바르게 목소리를 내는 법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30대 중반의 공무원이 계셨었는데 평소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시지만 본인의 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셔서 레슨을 받으신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회식 자리에서 노라조의 형이라는 곡을 부르게 됐는데 고음 처리를 깔끔하게 하시며 동료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게 되며 본인의 자존감도 상승하고 즐거워하시던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를 보며 노래라는 것이 때로는 사람의 기분이나 자존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뿌듯했습니다. 또 20대 중반의 남자 수강생이 계셨었습니다. 그리고 이 분은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 노래방에 가면 항상 박수만 치시며 참여하는 데만 의미를 두시고 노래는 거의 부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EASY VOCAL(이지보컬)에서 오랜 기간 트레이닝을 받으시며 목소리가 교정되어 현재는 노래방에서 박수만 치시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이 과정을 통해 노래방에서 소극적인 사람을 적극적으로 바꿔내는 것을 보고 ‘음악의 힘이 참 크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아직도 노력하고 공부하는 중이지만 외국에서 진행된 음성학 위주의 교육이 저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음성적 문제점을 정확히 캐치하기 위해 수많은 reference를 통해 청각적 감각을 예민하게 다듬은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앞으로 보컬 교육 시장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이제껏 진행된 추상적인 방식이 아닌 과학적인 방식을 토대로 수강생 분들의 목소리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공부한 ‘음성학’을 바탕으로 수강생 분들께 올바른 교육을 제공하고 또 전파하는 것이 저의 목표이며, 앞으로 음성학에 대한 더 많은 것을 탐구하고 연구하는 것 또한 저의 목표입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여러분. 가창 중 목이 아프신가요? 고음이 나지 않으신가요? 그리고 나는 선천적으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런 부분들은 불과 10년, 15년 전만 하더라도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노력 여하에 따라 여러분들의 음성적 고민을 한결 쉽게 풀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성학이란 학문을 통해 음성이 생성되는 원리가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과학과 예술의 조합을 통해 보다 나은 목소리로 가창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