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문화재단, 지역 청년/신진 예술가 릴레이 전시 ‘나루의 발견’ 개최
광진문화재단, 지역 청년/신진 예술가 릴레이 전시 ‘나루의 발견’ 개최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07.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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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광진문화재단(대표 김경남)이 오는 8월 1일(토)부터 9월 2일(수)까지 나루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청년·신진작가 릴레이 전시 <나루의 발견>을 개최한다.

<나루의 발견>은 2020년 광진문화재단에서 신규로 추진한 시각 예술 분야 공모 프로그램으로 광진구 청년·신진 예술가를 대상으로 4월 한 달간 전시 공모를 진행했으며, ▲하울과 미오의 그림여행 ▲작가 판타지 ▲보물찾기 전시가 선정되어 릴레이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릴레이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하울과 미오의 그림여행>은 광진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경희, 최현주 부부 작가의 전시로 8월 1일(토)부터 10일(월)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파리 미술관 기행을 다룬 ‘그림만 보고 온 여행’과 태국 치앙마이 여행 드로잉 작품을 다룬 ‘그림만 그리고 온 여행’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래픽 노블 스케치부터 수채화까지 다양한 작품을 원화로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이어지는 <작가 판타지> 전시는 관내 대학교 출신의 류재라, 서민지, 윤예린, 이재은 작가의 그룹전이다. ‘작가로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오는 불안감과 막연함, 그리고 판타지를 각자의 기법과 작품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청년이자 예술계 진입을 앞둔 청년 작가의 고민이 담긴 이번 전시는 8월 12일(수)부터 22일(토)까지 진행된다.

<나루의 발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전시는 이희원 작가의 <보물찾기>이다. 광진구 곳곳의 흥미로운 장소와 소재를 다룬 전시로 광진구 행정동으로 공간을 구성해 관람객에게 광진구를 산책하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5년간 광진구에 살며 느낀 광진구의 일상을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보물찾기> 전시는 8월 24일(월)부터 9월 2일(수)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나루의 발견>은 무료 전시로 전 연령층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 모두 발열 체크, 손 소독, 문진표 작성 및 마스크 착용 후 입장 가능하다. 또한 이번 전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광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www.naruart.or.kr) 및 전화(02-2049-4700)를 통해 가능하다.

김경남 광진문화재단 사장은 “코로나19로 예술가들의 활동이 위축된 시기에 지역 청년 작가들과 좋은 전시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광진구 시각 예술 분야가 활성화되고, 관내 청년/신진 작가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11월 출범한 (재)광진문화재단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각종 공연,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 콘텐츠 사업과 지역문화 네트워크를 연계하며 생산하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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