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중부동 미용실] ‘보니살롱’ 이보은 대표, “전문 디자이너가 일대일 소통을 통해 나만을 위한 케어를 해드립니다.”
[양산 중부동 미용실] ‘보니살롱’ 이보은 대표, “전문 디자이너가 일대일 소통을 통해 나만을 위한 케어를 해드립니다.”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08.05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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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중부동 미용실] ‘보니살롱’ 이보은 대표를 만나다.

[양산 중부동 헤어샵] ‘보니살롱’ 이보은 대표와의 인터뷰!

 

양산 중부동 미용실 ‘보니살롱’은 펌, 염색, 매직 등 헤어 관련 시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헤어 샵이다. 이보은 대표는 고등학교 때부터 미용을 전공하고 약 10년간 헤어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자신만의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상하고 이곳을 열었다. 최신 트렌드를 발빠르게 파악할 뿐 아니라 높은 퀄리티의 시술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에 힘을 쓴다.

 

양산 중부동 헤어샵 ‘보니살롱’의 특별한 장점은 일대일 시스템이다. 헤어 디자이너가 직접 고객과 일대일로 소통을 하면서 고객 각자의 개성과 분위기를 파악한 후 이에 맞추어 스타일링을 해주기 때문에 나만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이곳을 방문하는 동안 편하고 아늑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섬세한 케어와 즐거운 대화를 제공하고자 노력한다.

 

오늘은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위치한 미용실 ‘보니살롱’의 이보은 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보니살롱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어릴 때부터 꾸미는 것, 친구들 머리 만져주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미용과가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서울로 올라가 서경대 4년제 미용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 있는 미용실에서 7년, 양산으로 내려와서 2년을, 거의 10년을 헤어 디자이너로 일하다 보니 내가 가게를 차린다면 이렇게 해봐야지, 직원 복지는 이렇게 해야지, 항상 상상을 하며 여러 교수님들, 원장님들을 뵙게 되었습니다. 그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마지막은 창업이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Q. 보니살롱의 주요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

아무래도 양산역 바로 앞에 위치하다 보니 20대부터 60대까지 정말 다양하게 오시는 거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20대에서 40대가 가장 많은 거 같습니다.

 

A2. 주요 서비스

기본적인 시술, 즉 펌, 염색, 매직 등 헤어에 관련된 시술은 다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손님이 원하시면 업스타일, 메이크업 등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A3. 진행하는 서비스별 특징

1년에 2-4번 정도 이벤트를 하기 위해 항상 구상 중입니다. 예를 들면 염색 할인, 펌 할인, 수능 할인, 학생 할인 등등이 있죠. 시술하시는 고객님들에게 두피 관리나 모발 클리닉 등, 오셔서 상담하신 후 필요로 하시는 고객님들에게는 서비스로도 제공 중입니다.

 

‘보니살롱’의 실내 모습
‘보니살롱’의 실내 모습

 

Q. 유사 업종과 비교 시 보니살롱만의 특징이 있다면

A. 디자이너와 1대1 시스템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님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로 처음부터 끝까지 전문가에게 케어받는 느낌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고객님들의 콤플렉스나 스트레스 받으시는 부분을 어떻게 하면 잘 케어할 수 있을지, 원하는 스타일이 어떤지, 고객님 모발이 어떤지 등에 대해 충분한 상담을 합니다.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더더욱 키울 수 있게 시술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기 시간이 싫으신 분들을 위해 예약을 하고 오시면 대기 시간 없이 시술이 가능합니다. 양산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합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가게는 손님이 있든 없든 손님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항상 문을 열어 놓으려고 합니다. 저도 창업은 처음이기 때문에 서툴게 시작했지만, 옛날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미용이라는 직업이 하루 종일 서 있고 밥시간도 없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희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에게는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복지를 우선해서 생각하고 싶었고, 식사 시간, 휴무, 휴가, 월차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직원을 뽑을 때에도 고객님들과 소통이 잘 되고 자기 일에 책임감이 있는 사람을 뽑고 있습니다. 저 또한 본보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미용이라는 직업은 새로운 것이 계속해서 나오고 고객님의 모발은 너무도 다 달라서 직원과 서로 배울 점은 항상 공유하고 소통합니다. 요즘은 인터넷이 너무 다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고객님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항상 교육하고 연구하며 연습을 많이 합니다.

 

Q. 가장 큰 보람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일단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3년 정도 힘든 인턴 생활을 하다가 디자이너가 되었을 때 그 짜릿함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디자이너가 되었을 때 첫 번째로 받은 손님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초보자 티를 내지 않으려고 그렇게 연습을 많이 하고 준비를 했는데도, 막상 하니 너무 떨려서 머리가 새하얗게 되었죠.

 

서울에서 7년 정도 일을 하고 양산으로 오게 되었을 때 서울에서 저한테 하셨던 고객님이 부산으로 출장이나 일이 있다고 오신 김에 머리를 하러 양산에 와주셨을 때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오히려 사소한 것에 감사함을 많이 느끼는 거 같습니다. 시술하고 고객님이 너무 만족스러워 하시거나 맘에 드신다고 소개를 시켜주시고 고생했다고 해주실 때, 그런 말 한마디가 또 우리가 일을 열심히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거 같습니다. 하루의 피로가 다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원과도 일할 때 사소한 격려라든지 소통을 자주 하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도 고생했다, 너무 잘했다, 내일도 파이팅하자 등, 이런 식으로 표현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보니살롱’의 현장 모습
‘보니살롱’의 현장 모습

 

Q. 현재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어릴 때부터 남들은 장래 희망에 선생님, 의사, 간호사, 대통령이라고 적었지만, 저는 항상 초등학교 장래 희망에 헤어 디자이너라고 적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일을 한 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때만 해도 미용 한다고 하면 공부 안 하고 놀기 좋아한다는 인식이 박혀 있어서 그렇게 좋지 않았던 거 같아요. 남들이 반대하고 안 좋게 볼 때에도 부모님은 장점을 살려주시려고 응원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 계기로 인해 어머니의 추천으로 고등학교 2년제 졸업을 하고 19세에 서울로 대학과 취업을 나가게 되었어요. 내 성적으로는 가기 힘든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게 되었고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미용실에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느 부모님이라도 19세 철부지 딸을 서울로 보내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 초년생이고 너무 어렸기 때문에 힘들다고, 못하겠다고 울면서 전화하고 했을 때에도 막무가내로 일을 그만두면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렇게 가르친 적 없다며 더 독하게 타일러주셨죠. 그때부터 사회생활이 어떤 것인지 깨닫게 되었고, 일에 대한 책임감이 생기기 시작했던 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일을 배우는 재미를 알아가는 게 너무 재미있고 신기하고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좋은 스승님과 선생님들 밑에서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계속 질문하고 연습하고 연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현장에서 일을 오래 하다 보니 항상 맘속에 나이 몇 살에 가게를 차리고, 가게를 차리게 된다면 복지나 교육이나, 어떻게 키워나갈 것인지 고민하고 미래를 꿈꾸며 여기까지 오게 된 거 같습니다. 지금은 내가 그때의 스승님의 나이가 되어 보니, 그때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누구를 가르친다는 게, 직원을 케어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많이 이해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사람들마다 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는 비교적 지루함을 잘 느끼는 사람인 거 같습니다. 성격도 급하고 그렇기에 실수가 많았죠. 이때까지 일하면서 항상 목표를 크게 잡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해야 하고 이루어야 하는 것이 있으면 일주일 안, 한 달 안, 올해 안으로 꼭 추진해보고 이루자는 생각부터 시작해서 항상 이루어냈던 거 같습니다. 예를 들면 한 달 안에 파마 마스터하자는 것부터 디자이너 시험 붙기, 손님 한 달에 몇 명 하기, 매출 얼마 올리기, 이런 식으로요. 서울에 오래 있다가 고향으로 내려오게 되면서 모르는 사람들은 젊은 나이에 가게도 하는 것만 보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누구보다 힘들었고 최선을 다했고 그래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지금의 목표는 올해 안으로 가게 손님이 더 늘어나 직원을 더 채용하는 게 목표이고요. 힘든 시국에도 저희 가게를 찾아주시는 것에 감사합니다. 점점 손님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가게 확장도 생각 중입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어느 일이든 원하는 위치에 가려면 그만큼 고충이 있는 거 같습니다. 힘들지 않고 쉬운 일이 없습니다. 한 분야에 3년간 있으면 프로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요. 원하는 일이 있다면 3년만 죽었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이미 프로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미용이든 뭐든 모든 일들이 힘들지만, 경험과 노력은 꼭 배신하지 않는다고 하죠. 고생하셨고 다들 힘내시라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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