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자체 개발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 발표…기존 세포주 대비 생산성 증폭
삼성바이오로직스, 자체 개발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 발표…기존 세포주 대비 생산성 증폭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08.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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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초이스 세포 생존율, 90% 이상으로 업계 평균 상회
최신 세포 배양기 ‘비콘(Beacon®)’ 도입, 세포주 개발 소요 시간 평균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

삼성바이오로직스(김태한 대표)가 금일(5일) 자체 개발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를 바이오제약 고객사 및 업계 종사자들에게 온라인으로 공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세포주는 생체 밖에서 대량 증식하여 원하는 항체 의약품을 만들어주는 세포이며, 에스초이스는 타사의 세포주보다 번식 속도가 빠르고 양이 많아 오랜 기간 생존한다. 세포 발현량은 세포주 개발 직후 기준 리터당 7g 타이터(titer, 배양액 속 항체량 수치화) 이상으로 업계 평균인 3~4g 대비 2배 이상에 상응한다.

에스초이스는 세포 분열 속도가 18~20시간으로 타사 세포주들에 비해 빠르다. 최신 세포 배양기 ‘비콘(Beacon®)’은 에스초이스를 배양하면 세포주 개발 소요 시간이 업계 평균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된다.

에스초이스의 세포 생존율은 유가 배양(fed-batch) 기간이 21일까지 90% 이상이며, 업계 평균 기간 14일 대비 높다. 세포 생존율이 높을수록 대량생산에 투입되는 고품질의 세포주를 보다 잘 선별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인다.

김태한 대표는 “에스초이스를 통하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글로벌 바이오 제약 업계 보다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전 세계 의약품 공급 수요를 보다 빠르게 충족시켜 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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