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신사동 발효테라피 공방] ‘플레이버 앤 레시피, 2說 공방’ 이설아 대표,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통발효테라피를 널리 알려 우리 문화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강남 신사동 발효테라피 공방] ‘플레이버 앤 레시피, 2說 공방’ 이설아 대표,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통발효테라피를 널리 알려 우리 문화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08.07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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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신사동 발효테라피 공방] ‘플레이버 앤 레시피, 2說 공방’ 이설아 대표를 만나다.

강남 신사동 발효테라피 공방 ‘플레이버 앤 레시피, 2說 공방’ 이설아 대표와의 인터뷰!

 

2012년 설립된 ‘플레이버 앤 레시피’는 아로마테라피와 관련 실습을 배울 수 있는 공방이었다. 이곳의 이설아 대표는 이후에 아로마테라피의 허브를 활용 한 티테라피, 발효테라피까지 섭렵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 갔다. 점차 이곳은 발효테라피가 주가 된 발효테라피 공방으로 더 이름을 알리게 되면서, 좀 더 전문적인 전통발효, 음식을 가르치는 공간을 기획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이를 보다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2說공방’을 만들게 됐고, 본격적으로 전통발효에 관련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이에 대한 수요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두드러지는데, 한국보다도 더 K뷰티나 K푸드에 열광하고 있는 해외에서 이를 자주 찾아 준다고 한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해외를 오가는 제약이 커서 활발한 활동은 못 하고 있지만, 사태가 진전되면 해외에서도 우리 전통 발효와 발효식품에 대한 홍보활동을 시작 할 예정이다. 이처럼 이슬아 대표는 이를 발판으로 삼아 국제화 방향으로 그의 활동영역을 넓혀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수강생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열어줌은 물론, 우리 전통발효를 알려 국위선양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 보아진다.

 

더욱더 자세한 이야기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발효테라피 공방 ‘플레이버 앤 레시피’ 이설아 대표를 만나 나누어 보기로 한다.

 

‘플레이버 앤 레시피’ 이설아 대표
‘플레이버 앤 레시피’ 이설아 대표

 

Q. 플레이버 앤 레시피를 운영하게 된 꼐기가 있다면

A. 2012년 시작 한 플레이버 앤 레시피는 아로마테라피와 관련 실습을 배울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 공방으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아로마테라피의 허브를 활용 한 티테라피, 그리고 발효테라피까지 제 활동 영역을 넓혀 가게 됐어요. 주가 되는 창업 및 강사자격을 포함한 자격증 교육과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플레이버 앤 레시피’를 알리고 있답니다.

 

지금은 발효테라피가 주가 된 발효테라피 공방으로 더 많이 알려지면서 좀 더 전문성을 띈 전통발효와 전통발효 음식을 가르치는 ‘2說공방’을 만들게 됐고 본격적인 전통발효에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창업을 준비하는 자격증 발급에 있겠지만 전체적인 저희 공방의 수업과 결과물에는 저희 작업실만의 스타일과 색깔을 담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모든 수업 과정에서 나오는 결과물은 라벨링과 포장, 촬영까지 이루어지고 그 모든 과정이 수업에 포함되어 진행 됩니다.

 

창업과정에 이르는 데에 좀 더 전문적이면서 특색 있는 스타일도 만들 수 있는 작업공간이 되는 것이 저희 공방이 지향하는 목표입니다.

 

Q. 플레이버 앤 레시피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과 주요 서비스 대상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는 여성이 나이가 들어서도 꾸준히 직업을 유지하기가 힘든 실정이잖아요. 그래서 학력이 높고 똑똑하고 아름다운 여성들이 사회활동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결혼이나 출산을 앞두고요. 그런 여성들이 다시 사회 활동을 시작하는 발판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제가 가르쳐 온 수강생 분들 중에서도 그런 경우가 많았기에 저도 그런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을 하고 있어요. 공방 창업은 여성창업이 갖춰야 할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합니다. 처음 시작단계에서는 시간별로 강의를 원하는 문화센터나 지역 복지센터, 방과 후 프로그램 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자본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노동의 강도가 아주 있는 업종이 아니기 때문에 여성 혼자서도 이끌어 갈 수 있고, 나이가 들어서도 꾸준히 할 수 있기 때문에 평균수명이 길어진 요즘, 노후를 준비하는 시니어 수강생도 꽤 있답니다.

 

또한 아로마테라피와 발효테라피는 약체를 위한 전인적인 치유법이기 때문에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업계의 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안책으로 발효식품을 이용하려 하시지요. 그런 모든 분들에게도 매력적인 교육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A2. 주요 서비스 품목

크게 자격증과정과 취미과정으로 나뉘어요.

 

자격증 과정은 커리큘럼의 모든 교육을 이수하고 강사자격을 포함한 전문가임을 증명하는 자격증이 발부됩니다. 아로마테라피와 발효테라피 그리고 그것들에 부합하는 다양한 실습교육의 자격증이 있습니다. 과정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과목당 주 1회씩 4회 이상, 회당 4시간 이상이 수업시간이 기본 교육시간이랍니다. 지방이나 해외에서 오시는 수강생분들은 보다 타이트하게 집중 교육을 해서 회차 수를 줄여 교육합니다. 하지만 모든 교육이 빠짐없이 이루어지고 시험과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기준은 모두 지켜집니다.

 

자격증이 발급되진 않지만 전문적으로 진행되는 수업 중 쌀누룩 만들기 수업과 치즈만들기 수업이 있어요. 모두 발효테라피 자격증 교육에서 파생된 수업이여요. 누룩을 띄우는 수업은 발효테라피 전문가 과정 중에서 개인 양조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요청으로 진행된 전통방식의 누룩제조 수업입니다. 관련 업종에 종사하시거나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개인적인 취미활동으로 술과 식초를 담으시는 분들 등 다양한 수업계층이 있습니다.

 

치즈수업도 아주 흥미로워 하시는데, 치즈수업은 제가 치즈를 좋아해서 시작한 쿠킹 클래스와 유사한 형태의 수업이여요. 다양한 프레쉬치즈와 발효치즈를 만들고 다양한 음식과 곁들이고 시식까지 하는 수업이죠. 저는 치즈 수업을 통해 전통 발효와는 다르지만 전반적인 발효의 큰 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마침 서구화 된 식단이나 식재료의 변화로 치즈 만들기 수업도 저희 작업실의 인기 수업으로 자리 잡았어요. 저처럼 치즈를 좋아해서 먹기 위해 만드시는 분들도 있지만 창업과 연결해서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은 편이여요.

 

취미과정은 원데이 클래스라고도 표현하는데, 하루 참석하셔서 2,3시간 정도 만들기 중심의 수업을 하시고 결과물을 가져가시는 수업이여요. 수업 내용은 시즌마다 유행하는 아이템이나 수강생분들이 요청하시는 수업으로도 이루어집니다. 요즘은 퍼스널칼라를 찾아 그에 맞는 천연 립글로스 만들기 라든지, 선물용 퍼퓸 만들기, 그리고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이나 발효 미용품, 막걸리비누, 청주화장품 만들기가 인기가 있어요. 코로나 이후로는 발효주정이나 발효성분을 활용한 탈취제, 소독제 만들기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이외에도 단체 강의나 기업강의의 경우는 목적과 단체의 특징에 따라 다양한 수업을 제안 해드리기도 하고 다른 분야와 협업도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서울시에서 열리는 쌀 관련 축제에 쌀막걸리를 활용한 세안용품을 제안드리고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A3. 진행하는 서비스 별 특징

자격증 과정의 특징은 가장 큰 장점이 강사자격을 포함하는 자격증이라는 것이여요. 그래서 많은 소자본의 여성창업자들이 시간제 강사나 문화센터에 소속되어 일하는데 필수적인 사격증으로 꼽혀요.

 

‘플레이버 앤 레시피’의 치즈 수업 모습
‘플레이버 앤 레시피’의 치즈 수업 모습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플레이버 앤 레시피만의 특징이 있다면

A. 취미활동보다는 전문적인 강사/창업을 전문으로 수업을 해오다보니 그런 부분에서 교육 이외에 꼭 필요한 부분이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발효테라피 수업의 특성상, 수강이 끝난 이후에도 수강생과의 교류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요. 발효수업은 효소발효가 이루어지면서 여러 가지 변수가 있는데 특히 날씨와 습도에 영향을 많이 받아요.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수업만으로 그 모든 경우에 수를 대비한 데이터를 갖추기 힘든 것이 사실이여요. 그래서 수업 이후에도 수강생들과 스터디 모임이라든지 스터디 단톡방을 통해 교류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틈틈이 담는 막걸리, 식초, 발효식품의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수업 이후의 스터디가 계속 이어져 이루어지지요. 그러다보면 수강생들도 수업 이후에도 계속 공부를 이어나가실 수 있구요. 짧은 기간 공방을 창업하신 수강생의 경우 경험이 부족할 수 있는데 직접적인 경험은 아니지만 간접적인 경험을 공유하게 되지요. 저도 수강생들과 자료를 나누게 되니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해서 보여드리고자하는 준비자세가 되기 때문에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모든 공방을 창업하시는 수강생분들이 고민하시는 부분 중 하나겠지만, 공방이란 곳은 운영하는 운영자의 스타일이 꽤 중요한 곳이여요. 커리큘럼 안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일정한 틀이 있어서 비슷비슷 할 수 있지만 그것을 풀어나가는 스타일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미적인 부분은 색깔이 다양해서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는지 여러 방향으로 나뉘어요. 제가 표현하는 스타일이 좋은 분들은 몇 달을 기다리는 수고를 하시면서도 제 수업을 들으시는 것처럼 어떠한 내용을 표현하는 스타일이 결국 그 공방의 얼굴이 되거든요. 그런 점에서 저는 미술을 전공한 저의 이력이 이런 스타일을 빨리 만들 수 있는 비결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부분을 좋아해주신 수강생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왔어요. 전통 발효라는 분야를 접목시키면서도 저는 이런 부분을 고민을 많이 하는데, 기존의 저의 이미지를 잘 유지하면서 전통을 왜곡시키지 않고 스타일리쉬하게 잘 표현하고 싶어요. 다음 단계로 도약을 위해서는 또 다른 저의 숙제가 될 것 같습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꾸준한 배움과 한걸음 먼저 내다보는 것을 중요시 생각해요.

 

제가 교육을 하는 입장이지만 저는 많은 부분 학생의 입장으로 배우기 위한 투자를 합니다. 제가 확장할 수 있는 부분이라든지, 저보다 더 좋은 테크니션을 가진 스승을 찾아다녀요. 저 또한 학생의 입장에서 선생님들이 가르치시는 방법을 보고 많이 배웁니다. 예전에는 일이 바빠 이런 부분을 신경 쓰지 못할 때가 있었는데, 언젠가 학생으로 수업을 들을 기회가 있어 수업을 하면서 티칭스킬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어요. 늘 학생의 입장에서 모든 것 이 낯설고 어렵다는 느낌으로 접근합니다. 그러면 수업시간에 말은 좀 많아지지만 수강생 분들의 만족도는 높아지더라고요.

 

그리고 한걸음 앞서 가는 것이랍니다. 늘 다음은 무엇일까 고민해요. 다음엔 뭐가 유행하고 사람들이 무엇을 배우려고 할까를 고민하다보니 저는 취미와 일이 늘 한 선상에 있어요. 예를 들어 여행을 가도 다음 제 교육 아이템을 찾고 고민해요. 잘 알려지지 않은 스타일을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어서 교육할지 고민합니다.

 

마지막으로 친절함입니다. 친절함은 흔한 것 같지만 모든 사람들이 갖추지 못하는 덕목이라 생각해요.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 환경 속에서 친절하여 애씁니다. 저의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아무래도 창업에 성공하신 분들의 소식을 들을 때 가장 보람 있어요. 활발히 활동하시면서 저보다 유명해진 제자들도 많답니다. 발효테라피 수업을 하면서는 좀 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길고 힘들다보니 여러 실패를 거듭하시다 원하시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시곤 기뻐하는 경우도 봅니다. 그럴 때면 같이 고민하고 정보를 나누고 했던 과정들의 힘듦보다는 기쁨이 커요.

 

K뷰티 사업이 커지면서 해외에서 뷰티브랜드를 론칭한 제자들은 다양한 제품에 대한 조언을 저에게 구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려고 노력해요. 역시나 좋은 결과로 성공한 케이스도 있는데 그럴때면 저도 덩달아 기쁘고 보람되지요.

 

최근에는 펫아로마테라피 시장도 커지면서 그쪽 분야에 계신분들과 동물치료에 아로마테라피와 발효테라피를 활용하는 일을 진행했었는데, 사람보다 약체인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미용용품에 안전하고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아로마테라피와 발효성분들이 활용되어 좋은 결과물을 내기도 했어요. 개인적으로 저도 애견인인데다 대외적으로도 이슈가 되었던 일이라 참 기뻤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플레이버 앤 레시피’의 작품 모습
‘플레이버 앤 레시피’의 작품 모습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창업을 시작해서 7년이란 시간동안 유지해 온 것을 칭찬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솔직히 비결은 ‘몰라서’였던 것 같아요. 잘 몰라서, 내가 서툴다고 생각해서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상황을 제 탓으로 여기고 보완하려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사실은 제 노하우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 제 일에서 확장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계발 해 온 것이 노하우인 것 같아요. 아로마테라피로 이 일을 시작했을 때, 퍼퓸, 방향제와 아로마 시장이 아주 커지고 있을 때였어요. 그때 저는 저에게 부족하다고 생각 한 천연 테라피쪽 수업을 더 공부해서 자격증을 취득해 놓고 수업을 준비해 두었죠. 그리고 옥시 사태라든지 어린이치약 유해성 문제 등이 터졌을 때 천연 테라피쪽 관련 수업이 유행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거기서 멈추지 않고 아로마테라피에서 확장할 수 있는 티테라피 수업을 기획했어요. 차가 생소해 보이지만 결국 아로마테라피의 허브들이 다 허브티로 우리가 마시는 것들이거든요. 같은 분야인거죠. 그리고 4년 전 즈음, 아로마테라피에서 실습 되는 비누와 화장품이 K뷰티와 함께 뜰 것을 준비해 전통 발효 성분을 첨가하는 발효테라피라는 분야를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역시나 당시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발효성분을 넣은 화장품을 연이어 히트 시키면서 이쪽분야도 각광받기 시작했어요. 특히 한류열풍과 더불어 K뷰티와 K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전통 발효분야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템이 되었지요. 또한 주재법이 바뀌는 타이밍과 맞물려 다양한 한국 막걸리의 맛을 선보이려는 젊은 창업자들이 생기면서 발효테리피를 음식으로 풀어 소비하려는 사람들이 생겨 수업이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일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확장해 나가려고 했던 여러 가지 노력들이 좋은 결과를 냈고, 그런 노력들이 저의 노하우가 된 것 아닌가합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올해는 코로나 핑계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여러 가지 계획했던 부분들이 차질을 빚고 있어서 속상하네요.

 

최근 몇 년 간은 어떻게 하면 저희 공방이 다른 곳과는 다른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지를 많이 고민했던 시간 이였어요. 그래서 저의 관심사였던 발표테라피를 함께 선보이게 되었고 이것이 저희 교육의 큰 특징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아로마테라피와 접목시킨 발효테라피가 K뷰티 쪽에서 각광받는다면, 최근에는 K푸드가 면역력에 좋다는 인식이 있어서 해외에서도 한국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어요. 이미 아로마테라피와 결합시킨 발효테라피를 강의해 오면서 발효에 대한 탄탄한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영역을 확장해서 발효음식, 특히 한국 전통발효 음식으로도 강의 영역을 확장하려 하고 있어요. 이미 과일을 이용한 막걸리 담기나 막걸리로 발효시킨 개성주악, 약과, 과일발효효소 수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보다 더 K뷰티나 K푸드에 열광하고 있는 해외에서는 몇 차례 강의 요청을 받기도 했답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한국 전통문화 기획가이신 스승님의 도움을 받아 해외에서도 우리 전통 발효와 발효식품에 대한 홍보활동을 시작 할 예정입니다. 코로나가 진정이 되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전통발효주정과 그것을 활용한 뷰티제품 만들기 강연이 준비되어 있었고요. 앞으로 그쪽으로도 제 활동영역을 넓힐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2說’이라는 새로운 이름의 공방을 추가로 오픈 한 것도 이런 전통문화 쪽을 특화시켜 해외진출을 구상하고 준비하는 과정이여요.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열어주는 것도 충분히 보람 있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특히나 이런 세계적인 분위기에 맞춰 우리 전통발효를 알려 국위선양 할 수 있다면 제게 큰 영광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던 전문교육 이외에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예술 그리고 체험 교육을 준비하고 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아로마테라피와 발효테라피는 충분히 아이들도 접근해서 실습하기에 안전한 재료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아이들 수업에 적합하다 생각해요. 코로나나 여러 가지 환경적인 유해성 때문에 바깥활동이 힘들어진 요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교육을 준비하고 있어요.

 

이제는 좀 더 특화된 저희 공방만의 색깔을 확실히 정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요. 근래에 이슈화 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통 발효제품 중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좋은 것들이 무궁무진 하거든요. 앞으로도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 놓치지 않고 계속 공부해 나가면서 그것을 알리는 강사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어요.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늘 가르치는 입장이라 생각하고 제 일에 임했는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 저를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수강생분들의 애정과 관심이 저를 지탱하는 힘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부족한 이야기가 창업이나 사회활동을 꿈꾸고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고 저 또한 꾸준한 활동으로 보답 하겠습니다. 더 좋은 강의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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