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야구교실 ‘캐치볼 야구아카데미’ 이재곤 대표, “야구를 통해서 아이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멋진 추억으로 남겨드리고 싶죠.”
부산 해운대 야구교실 ‘캐치볼 야구아카데미’ 이재곤 대표, “야구를 통해서 아이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멋진 추억으로 남겨드리고 싶죠.”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08.21 2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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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야구교실 ‘캐치볼 야구아카데미’ 이재곤 대표를 만나다.

부산 해운대 야구교실 ‘캐치볼 야구아카데미’ 이재곤 대표와의 인터뷰!

 

부산 해운대 야구교실 ‘캐치볼 아카데미’는 부산 내에서 유일하게 체육교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야구 아카데미다. 특히 이곳에서는 명문고 코치출신, 프로야구선수 출신의 선생님들이 상주하며 구상한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이러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최첨단 영상 분석까지 동원하여 다양한 선수들의 맞춤형 레슨을 실시하고 있는 곳이다.

 

아무래도 이곳은 다양한 커리큘럼이 있기에, 취미로 야구를 배우고 싶은 사람부터 전문적으로 야구인을 꿈꾸는 사람들까지 모두 포용하여 레슨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일 것이다. 더군다나 이재곤 대표는 야구교육을 위해 체육교육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중등정교사자격을 취득하였다. 단순히 야구선수의 경력만이 아니라 교육학적 전문지식을 가지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자 노력한 것이다. 그는 부상 때문에 불가피하게 선수 생활을 중단하게 되었지만, 고등학교 야구 코치로 다년간 일 해오며 코치로서 경력을 쌓았다. 코치로 일 해오면서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론적인 부분과 교육적인 부분의 지식에 대한 갈증을 느꼈고, 늦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경력을 따내게 된 것이다. 그는 보다 전문적이고 폭넓은 야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궁극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구아카데미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더욱더 자세한 이야기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한 야구교실 ‘캐치볼 야구아카데미’ 이재곤 대표를 만나 나누어 보기로 한다.

‘캐치볼 야구아카데미’ 이재곤 대표
‘캐치볼 야구아카데미’ 이재곤 대표

 

Q. 캐치볼 야구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구도 부산에서의 재밌고 새로운 젊은 야구 교실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더 많은 아이들이 야구의 매력을 알고 누구나 쉽게 야구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와 달리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집 앞 골목에서도 야구를 할 공간이 마땅치 않은 현실입니다. 안전한 공간속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치고 달리며 야구를 통해 즐거워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여러 가지 규칙을 재미있고 쉽게 배우며, 야구경기를 즐길 줄 알고, 꿈을 키워가는 그런 야구 아카데미가 되어 더 많은 야구스타들이 캐치볼 야구아카데미에서 나오기를 희망합니다.

 

Q. 캐치볼 야구아카데미의 주 전공 분야와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A. 캐치볼 아카데미는 부산 유일에 체육교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야구 아카데미로 명문고 코치출신과, 프로야구선수 출신의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최첨단 영상 분석 까지 다양한 선수들의 맞춤형 레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야구를 처음 시작하는 유소년야구부터 전문적인 선수를 꿈꾸는 엘리트선수반 까지 각각의 목적에 맞는 즐거운 야구레슨 커리큘럼을 진행합니다.

 

먼저 어린이 야구교실(유소년야구)의 경우, 취미 야구반은 구도 부산에서 야구를 즐기는 부모님들과 함께 야구 경기를 더욱 더 즐겁게 볼 수 있는 야구지식과 운동에 취미를 붙이고 싶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취미 야구반입니다. 야구를 처음 접하는 친구들과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친구들을 사귀며 미니게임과 협동심 게임을 통해 미래의 메이저 리거가 되는 꿈을 꿉니다.

 

유소년야구대회 참가반은 유소년 야구대회에 참가하여 아이들에게 함께하는 시너지효과를 얻게 해줍니다. 캐치볼 야구아카데미 내에서 다진 기초 훈련을 바탕으로 대회에 참가하여 또래 친구들과 실력을 겨루며, 한걸음 성장하기 위한 야구대회 참가반입니다.

 

어린 친구들이 승패에 연연하기 보다는 기초를 가다듬고 또래들과 경쟁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장하는 모습을 본인 스스로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선수육성반은 야구에 재능이 있는 학생, 야구선수가 꿈인 학생, 엘리트 야구선수의 길을 걷기를 원하는 아이들을 육성하여 초등학교 야구부 또는 리틀야구단으로 연계합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어릴 적 배우는 기본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모두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팀에 소속되어 단체훈련을 하기에 앞서 기본기를 다지며 야구선수를 육성합니다.

 

야구선수 전문레슨(엘리트 선수)의 경우, 엘리트 선수들이 오랜 시간 부상없이 야구선수 활동을 하기 위해 첨단 분석장비를 통한 엘리트 선수들의 퍼포먼스 극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작은 체격으로 불리한 상황 속에서 야구선수의 길을 걸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의 선수경력을 통해서 고교시절 청소년국가대표 경력, 롯데자이언츠에 지명을 받았습니다. 작은 체구에서 최대한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 어릴 적부터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였던 저만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야구의 기술이란 몸의 힘을 얼마나 야구공에 잘 전달하느냐가 핵심입니다.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은 더 좋은 퍼포먼스를, 체격이 작은 선수들은 최대한의 힘을 사용하여 약점을 보안할 수 있습니다. 좋은 자세를 만들기보다 힘을 쓸 수 있는 동작을 연습하다보면 멋진 자세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또한 올바른 자세로 힘을 쓰다보면 몸에 부담은 당연히 줄어듭니다. 저는 사고로 인한 큰 부상으로 한순간에 야구를 그만두게 되었는데, 선수에게 있어 부상은 상당히 치명적입니다. 오랜 재활훈련 경험과 작은 체구에서 힘을 쓰기위해 노력했던 경험들이 학생선수들을 지도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A1. 주요 연령층과 주 교육 대상

초등학생(취미야구반, 유소년대회 참가반, 선수육성반), 중, 고등학생(엘리트 야구선수), 성인(사회인야구선수 특화반)을 모두 대상으로 하죠.

 

A2. 독립적인 커리큘럼 별 특징

기초반의 경우, 단순히 치고, 던지기만 한다면 야구의 매력을 알기 어렵습니다. 모두가 그렇듯 재미를 느끼는 순간은 자신의 실력이 향상됨을 느낄 때 가장 즐겁다고 느낍니다. 캐치볼 야구아카데미에서는 공을 잡고, 정확하게 던지기. 즉 캐치볼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우선시 합니다.

 

중급반의 경우, 캐치볼이 가능해지면 모든 포지션에 대해 이해하고 플레이합니다. 투수, 포수, 내야수, 외야수까지 포지션의 역할과 상황에 대해 이해하다보면 어느새 야구의 매력에 빠져있답니다. tv에 나오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플레이가 오늘 내가 했던 훈련이라는 것을 집에 가서 부모님께 자랑한다고 합니다. 야구의 전반전인 룰과 플레이를 이해하는 단계입니다.

 

상급반의 경우 유소년 야구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을 목표로 하는 단계입니다. 스킬 트레이닝과 작전수행 능력을 길러 팀워크를 다집니다. 하나의 팀이 되어 캐치볼의 이름을 가슴에 달고 대회에 출전하는 단계입니다.

 

Q. 상술한 커리큘럼의 수업 방식은 어떻게 되어 있나

A. 오늘 배울 이론에 대해 실제 프로경기의 영상을 먼저 소개시켜줍니다. 영상자료를 통해 아이들에게 오늘 배울 동작에 대해 먼저 이해시키고,(파인플레이, 명장면 등)야구장 작전판을 통하여 움직임을 설명합니다. 각 포지션의 이해, 역할, 중요성 등을 알려주고 포지션 별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본인에게 어울리는 한가지의 포지션만을 정해주는 것이 아닌, 모든 포지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집니다. 투수, 포수, 내야수, 외야수까지. 어울리지 않아도 각 포지션에 대해 훈련해보고 이해한다면 야구에 대한 재미와 더불어 실력향상에도 가속이 붙습니다.

 

‘캐치볼 야구아카데미’의 수업 모습
‘캐치볼 야구아카데미’의 수업 모습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캐치볼 야구아카데미만의 특징이 있다면

A. 부산유일 야구교육을 위해 체육교육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중등정교사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 단순히 야구선수의 경력만이 아니라 교육학적 전문지식을 가지고 아카데미를 운영합니다.

 

운동선수에 대한 선입견은 누구나 조금씩 있으실 겁니다. 저 역시 오랜 시간동안 선수생활만을 하다 보니 공부를 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부상으로 야구를 관두게 되었지만 모교인 경남고등학교 코치로 3년간 후배들을 지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야구를 몸으로 느끼며 배웠던 저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론적인 부분과 교육학적 접근을 위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로인해 교육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중등정교사 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 남들보다는 조금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단순히 야구만을 지도하는 것이 아닌, 교육학적 접근을 통해 아이들에게 야구 이상의 것들을 알려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야구 코치였다면 이제는 야구선생님이 된 것이 캐치볼야구아카데미의 장점이 되었습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먼저 체육교육으로 아이들에게 야구의 기술뿐만 아니라 교육적 접근을 통한 페어플레이 정신, 협동심과 끈기, 집중력과 즐거움, 인내심과 자신감, 예절교육까지. 아이들에게 야구 이상의 교육을 지도하고자 합니다. 선수가 되기 위한 과정뿐만 아니라, 야구로 인해 즐겁고 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게 교육합니다.

 

그리고 올바른 지도관을 중시해요. 직원을 채용 할 때 인성을 가장 중요 시 여깁니다. 야구실력과 이력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본인이 야구를 하는 동안 최선을 다해 야구에 매진하였는지, 올바른 가치관을 가졌는지가 중요합니다.

 

운동선수의 장점을 꼽자면 첫째가 인성, 둘째가 끈기일 것입니다. 아이들을 지도하는 지도자라면 올바른 생각과 열정이 있어야 아이들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저와 같이 모든 것을 걸고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후배들이 야구를 그만두게 되었을 때 본인의 장기를 살려 일 할 수 있는 회사를 설립하고 싶었습니다. 운동을 했던 사람들의 끈기와 열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들로 하여금 함께 성장하는 캐치볼 야구아카데미가 되고 싶습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어린친구들이 본인도 모르는 재능을 찾는 것이 캐치볼아카데미로 시작된 것을 볼 때 가장 뿌듯합니다. 어릴 적 야구를 누구보다 좋아했습니다. 야구부에 입단하는 순간부터는 이기기 위해 야구를 했던 기억만 납니다. 혼나고, 맞고, 노력과는 다른 타의에 의한 순간들이였습니다.

 

캐치볼야구아카데미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게, 야구를 사랑하는 그 마음 그대로 야구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야구를 하며 땀을 흘리고, 신이 나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캐치볼야구아카데미를 설립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 합니다. 요즘 매일 이런 생각이 듭니다.

 

또한 캐치볼을 운영하다보니 어린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중 정말 야구에 재능이 있는 친구들이 눈에 띄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대체로 부모님들께선 운동선수를 시키실 마음이 없고, 야구부나 야구단에 입단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계십니다. 실내에서 부담 없이 안전하게 야구를 경험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더라면 이러한 천재들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고, 야구계의 보석들이 빛을 발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이렇듯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친구들을 발굴하는 것 역시 캐치볼야구아카데미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야구천재들을 만나는 순간역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캐치볼 야구아카데미’의 수업 모습
‘캐치볼 야구아카데미’의 수업 모습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실제 엘리트 선수들과 프로선수들의 지도방식을 벤치마킹하여 어린 친구들이 전문적이면서 두 유쾌한 코치님과 함께 즐거운 야구를 조기에 접하게 하는 것이 캐치볼 아카데미의 가장 큰 노하우입니다.

 

또한 오랜 기간 동안의 선수경력과 경남고 코치시절 최고의 훈련 시스템들이 캐치볼아카데미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프로야구에서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친구들과 구단 내 프론트 분들의 도움도 컸습니다. 고교야구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프로야구의 능률적인 훈련방식을 적절히 잘 섞어 캐치볼야구아카데미만의 커리큘럼이 만들어 졌습니다. 엘리트야구의 엄격한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야구에 대한 전문성을 더해 아이들이 즐겁게 야구를 하며 기량까지 오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캐치볼야구아카데미만의 수업커리큘럼과 시스템으로 해운대뿐만 아니라 부산 곳곳에 이러한 시설을 만들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야구아카데미를 만들 것 입니다. 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야구계의 보석들을 찾아 더 많은 야구스타들이 탄생되길 바랍니다.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 대한민국 ‘야구의 시작’이 캐치볼 야구아카데미가 될 수 있게 만들고 싶습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야구는 여타 구기 종목들과는 다르게 공으로 점수를 만드는 스포츠가 아닌, 1루, 2루, 3루를 차례대로 거쳐 다시 집(홈)으로 돌아오면 득점을 하는 스포츠입니다. 친구들과 협동하여 희생번트와 안타 홈런까지! 정말 매력적인 스포츠입니다. 또한 장비를 잘 사용해야 하는 만큼 똑똑해져야 하며, 순간적인 판단력까지 필요합니다. 상대와 상대가 서로의 기술을 연마하여(투수, 타자) 경기장에서 플레이를 펼치는 순간은 노력의 흔적이라 생각 됩니다. 이처럼 야구는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있어 집중력과 협동심, 자신감과 즐거움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앞으로 야구를 더욱 많이 사랑해 주시고 캐치볼야구아카데미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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