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풋케어샵 ‘느리게걷기’ 김영빈 대표, “발은 우리 몸 전체 건강 상태를 나타내주는 지표입니다.”
울산 풋케어샵 ‘느리게걷기’ 김영빈 대표, “발은 우리 몸 전체 건강 상태를 나타내주는 지표입니다.”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09.14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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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풋케어샵 ‘느리게걷기’ 김영빈 대표를 만나다.

울산 풋케어샵 ‘느리게걷기’ 김영빈 대표와의 인터뷰!

 

우리의 발은 제 2의 심장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우리 발을 통해서 오장육부 중에 어디가 불편한지 알 수 있다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발을 가장 낮은 위치에 있다고 하여 발의 건강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이를 역으로 생각한다면, 발 건강만 제대로 관리해줘도 우리는 우리 몸 전체 건강을 효율적으로 잘 살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아직까지 대중들에게 풋케어라는 분야는 생소하다. 그렇기에 울산 풋케어샵을 운영하는 ‘느리게걷기’의 김영빈 대표는 풋케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너도 나도 알아서 해가 될 것은 없는 문화이고, 오히려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는 현대인들에게 간편하면서도 꼭 필요한 문화이기 때문이다.

 

더욱더 자세한 이야기는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풋케어샵‘느리게걷기’ 김영빈 대표를 만나 나누어 보기로 한다.

 

‘느리게걷기’의 전경 모습
‘느리게걷기’의 전경 모습

 

Q. 느리게걷기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한국인 전문 관리사로 영업 중인 풋샵 자체가 국내에는 손에 꼽을 정도로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국내에는 유일한 샵으로써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생각을 하여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Q. 느리게걷기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

나이 대는 정말 다양합니다. 만4-5살부터 60-70대 까지 몸이 불편 하신 분들도 꽤 많이 오시고요.

 

A2. 주요 서비스 품목

풋케어 , 성장판케어 , 파라핀케어 이 3가지가 가장 많이 찾아주십니다.

 

A3. 진행하는 서비스 별 특징

풋케어는 발 자체가 제2의 심장이라 하여 모든 장기, 기관지 등이 모여 있는데요. 이걸 풀어줌으로써 평상시 안 좋았던 부분을 많이 좋게끔 풀어드린다 라고 보시면 되요. 예를 들어 간이 안 좋으신 분이면 유난히 발바닥 특정 부분이 아프고 눈이 안 좋으신 분이면 어떠한 발바닥 특정 부분이 아프고 기타 등등 사람마다 특징적으로 유난히 아파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받고나시면 정말 시원하다고 하실 정도로 만족하고 가시고요.

 

둘째, 파라핀케어입니다. 파라핀케어는 퉁퉁 붓고, 아픈 손, 발을 위해 해주는 서비스인데요.

보통은 손과 발을 많이 사용하시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에게 정말 좋아요. 그리고 임산부 분들께서도 출산 후 손마디가 저리고 정말 많이들 아파하시는데 정기적으로 받는다면 통증도 많이 가라앉고요.

 

셋째, 성장판 케어입니다. 이건 정말 인기가 많은데요. 2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어요. 키가 크는데 실제로 도움이 되고, 아이들은 성장통이라는 걸 겪는데 그 고통에도 상당한 완화효과를 줍니다. 성장판 케어를 받기 전/후 회수별로 따로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에 올려서 그런지 정말 인기가 많습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느리게걷기만의 특징이 있다면

A. 첫째, 인테리어입니다. 어린아이들, 어르신들, 엄마아빠들, 가족들, 친척들, 데이트 자리들을 고려해서 연령 구분 없이 모든 사람들이 저희 숍에 오셔서 편히 즐길 수 있는 인테리어를 만들었어요. 일단 가장 큰 메리트는 모든 제품이 친환경 제품이고요.

 

쇼파는 키칠라노 라는 브랜드에서 직접 제작을 의뢰하여 전부 구비하였고요. 숍 인테리어에 들어가는 페인트 덧칠마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페인트를 사용하였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어떻게 이 샵이 풋샵이지? 라고 생각 들 정도로 예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한국인 관리사입니다. 풋케어 전문점에서 한국인 관리사를 본적이 사실 저는 없습니다.

분명 있긴 하겠지만. 차별화된 교육과 서비스로 고객님들에게 응대하기 때문에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고 봐요. 발은 제 2의 심장이라 하였는데. 어디가 아픈지 어디를 관리해야하는지 어디가 괜찮은지 서로 대화를 통해 만족도를 높여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외국인 노동자를 쓰는 숍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서비스입니다. 저희 삽의 가장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친절함은 기본 이라고 생각하고요.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저희 숍은 손님들에게 나가는 컵, 안대, 귀마개 등 일회용제품을 늘 드렸습니다. 가게에 사용하는 모든 제품들은 저가로 구비하지 않았으며 한번 사용한 제품은 다 버리는걸 원칙으로 합니다.

 

‘느리게걷기’의 실내 모습
‘느리게걷기’의 실내 모습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사람입니다. 서비스업은 사람이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자 이것이 가게의 이미지 이고 장사기 때문에. 직원들과 교류가 많아야 하고 서로 간에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손님들이 만족하실 때,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때 이 두 가지가 제일 보람을 느낍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항상 남들과는 다른 무언걸 하고 싶었습니다. 이게 힘든 일이고 너무나 힘든 길인 걸 지금도 깨닫고 있지만 저도 사업가로써 양심 있이 벌고 싶은 마음이 컸고 고객님들 또한 최고의 서비스로 대하자는 마음에서 이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느리게 걷기 란 숍이 울산에서 1호점으로 출발하여 전국에 하나씩은 있도록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혼자의 힘으론 절대 불가능하겠지만 언젠간 기회가 올꺼라 생각하며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안녕하세요. 느리게 걷기 대표 김영빈입니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합니다. 평상시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풋케어 라고 하면 생소한 부분이 많지만 얼른 이 좋은 문화가 너도 나도 주변에서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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