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출간] 「구원의 밸런스」 저자 브리스가 인터뷰, “60세까지 미디어 사역·미자립교회 후원 활동, 60세부터 찬양 사역자, 80세부터 신학박사로 헌신”
[신간출간] 「구원의 밸런스」 저자 브리스가 인터뷰, “60세까지 미디어 사역·미자립교회 후원 활동, 60세부터 찬양 사역자, 80세부터 신학박사로 헌신”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09.16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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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업무, 운동, 공부, 인간관계 사실상 모든 영역의 밸런스 추구해야…

기사 내용 中 일부

예를 들어, 업무 현장에서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는 불성실한 직원을 사랑과 자비로만 대하면 대부분 업무 현장은 초토화가 됩니다. 아예 폐업하게 될 수도 있겠지요. 이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공의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기자: ‘구원의 밸런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심정이 어떠하신가요?

저자: 평생의 숙제를 마친 기분입니다. 저는 3대째 기독교를 믿는 가정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스무 살이 넘어서야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때부터 계속 생각해 왔습니다. 세상 어딘가에는 분명 나처럼 교회는 다니지만 주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이 있을 거라고… 그분들을 위해 내가 만난 하나님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기회가 된다면 책으로 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것은 당시로선 허황돼 보일 만큼 큰 꿈이었습니다.

브리스가 작가
브리스가 작가

기자: 작가님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저자: 간략히 소개하라고 하시면, '만만한 사람'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 신앙 서적 저자들은 보통 사람이 아닌 비범해 보이는 인물들이잖아요. 역할모델로 본받고 싶어도 따라해 볼 엄두조차 나지 않는… 저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신앙과 성품, 사회적 능력 모두 평균 이하에서 평균 사이를 간신히 넘나드는 한 마디로, 저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싶을 정도의 사람입니다.

 

기자: 그간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내셨고 책과 칼럼을 통해 많은 독자들에게 귀감을 주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스스로를 평균 이하라고 생각하시나요?

저자: 부끄러운 고백입니다만, 저는 말씀 보며 기도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에너지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음성도 그렇고, 표정도 그렇고 하드웨어 자체가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신앙적으로 대단한 사람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누구나 기도와 말씀 안에 있으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자: ‘구원의 밸런스’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십시오.

저자: 지금까지 복음을 이런 관점으로 설명하는 경우는 한 번도 보신 적이 없을 겁니다. 전개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저는 뻔한 소리를 뻔하게 할 만큼 뻔뻔하지 않습니다. (웃음)

 

기자: 어떤 독자층을 주로 타깃하여 출간하셨나요?

저자: 교회는 다니지만 구원의 복음을 깨닫지 못한 분들, 구원은 받았지만 아직 복음의 능력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분들입니다. 구원받으면 기쁘다는 말을 주일학교 때부터 무수히 들었는데 실상 교회 안에서 보면 기쁨으로 신앙 생활하시는 분들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복음을 깨닫지 못했거나, 제대로 깨닫지 못했거나, 아니면 바쁘게 살며 신앙생활을 게을리 하다가 잊어버렸거나…

구원의 기쁨이 회복되면 세상을 이길 힘이 생깁니다. 우리는 자꾸만 삶의 우선순위를 바꾸곤 합니다. 신앙이 먼저라는 것을 이론적으로는 너무 잘 알지만 실상은 그게 잘되지 않습니다. 이미 주님으로부터 멀어졌다는 증거입니다.

「구원의 밸런스」 (브리스가 저)
「구원의 밸런스」 (브리스가 저)

기자: 그렇다면 하나님과 가까워졌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저자: 끊임없이 말씀을 사모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이미 멀어진 분들은 이런 말이 진부하게 들릴 것입니다. 이것으로 자신의 신앙 척도에 대한 지표를 삼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작가님께서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밸런스를 추구해야 하는 어떤 다른 영역들이 있을까요?

저자: 신앙, 업무, 운동, 공부, 인간관계 사실상 모든 영역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특정 영역에서의 밸런스가 아니라 어떤 영역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영적인 밸런스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업무 현장에서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는 불성실한 직원을 사랑과 자비로만 대하면 대부분 업무 현장은 초토화가 됩니다. 아예 폐업하게 될 수도 있겠지요.

이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공의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원칙적으로 사람을 대하다 보면 인간관계 자체에 문제가 발생하고 그 현장 자체가 차갑고 냉랭하게 됩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마치 아버지를 흉내 내려는 어린아이처럼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밸런스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어떠한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출간하셨나요?

저자: 사실, 저는 극단적인 용어 사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강력히, 폭풍처럼, 온 힘을 기울여 등등 평소 이런 말을 사용하는 분들 중에 업무결과가 안정적으로 나오는 분들을 본 기억이 없어서요.

하지만 이번 책만큼은 저도 그 표현을 쓰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온 맘과 온 정성을 다하여, 혼신을 다해 출간했습니다.

이전에도 책을 출간했고, 앞으로도 책을 출간할 수 있겠지만 지금 같은 간절한 마음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더욱 의미 있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기자: 앞으로 이 책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자: 전혀 새로운 타입의 메신저로 쓰임 받는 것입니다. 구원은 퍼즐처럼 여러 말씀 조각들이 맞춰져서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구원의 복음을 깨닫기 위해서 필요한 말씀의 구절들이 있는데 이 책이 그런 역할을 하는 필수적인 퍼즐 조각으로 사용되길 소망합니다.

 

기자: '하나님의 동화'는 다른 챕터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한 편의 동화를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이 챕터를 넣은 특별한 의도가 있으셨나요?

저자: 이 이야기는 제가 오래전부터 전도 대상자들에게 옛날이야기처럼 들려주던 것을 글과 영상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제가 가장 중요시했던 것은 새로운 관점이었습니다. 선악과에 대해서, 인간을 창조하신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는 경우는 처음이실 겁니다. 선악과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들었음에도 여전히 이해하지 못했던 분들께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입니다.

 

기자: 영상도 제작하셨다고 들었는데 혹시 시청이 가능한가요?

저자: 물론입니다. 유튜브 검색창에 [구원의 밸런스]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기자: 집필하시는 동안, 모든 글이 술술 쓰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막히는 경우가 있었다면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자: 특별히 글을 쓰다가 막히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제가 쓰는 글감들은 길게는 10여 년 전부터 모아온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평소 말로 하던 이야기들이었고 글로 옮기고 싶었던 것들이라 글을 쓰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기자: 평소 칼럼을 쓸 때도 마찬가지이신가요?

저자: 평소 칼럼을 쓸 때도 막히는 글은 쓰지 않습니다. 기자님 질문처럼 술술 써지는 글만 씁니다. 저에게 글은 사역이자 동시에 취미이기도 합니다. 취미로 골프나 낚시를 즐기는 분 중에 하기 싫은데도 억지로 하는 경우가 없듯이 저 또한 써지지 않는 글을 억지로 쓰려고 하지 않습니다.

 

기자: 작가님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자: 업무적으로는 사업체를 경영진분들께 모두 위임하고 선교에만 전념하는 것입니다. 60세까지는 미디어 사역과 미자립교회 후원 활동을 하다가, 60세부터는 찬양 사역자로, 80세 때는 신학박사로 헌신하는 것입니다.

 

기자: 너무 먼 미래라는 생각이 드는데, 특별히 60세와 80세를 지정하신 이유가 있나요?

저자: 60세는 다소 근엄하고 점잖아야 하는 나이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모두가 어린아이와 같지요. 노인분도, 아무리 높은 직급을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말이죠. 노인의 모습이 되어 솔선수범, 온 힘을 다해 어린아이처럼 깡충깡충 뛰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100세까지는 너무 건강할 것 같아서요. 80세쯤 되면 저만이 전할 수 있는 신학적 견해가 생길 것이라 믿습니다. 요리사, 신학대학 졸업생, 교사, 억대 연봉자 모임 회원, 베스트셀러 저자, 기업체 대표의 삶을 산 신학박사는 저뿐일 테니까요.

주님께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게 하신 만큼, 각 영역에서 다양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신앙의 후배들을 위해 남겨 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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