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semble Savory, 오는 26일 창단연주회 ‘계절이 지나간 곳에’ 개최
Ensemble Savory, 오는 26일 창단연주회 ‘계절이 지나간 곳에’ 개최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09.23 2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3대 음대 중 하나인 이스트만 음대 동문들이 뭉친 앙상블 ‘Ensemble Savory‘
-하피스트 심소정 “하나부터 열까지를 직접 기획해 진심 전달 거라 믿어”
앙상블 Ensemble Savory 창단연주회 ‘계절이 지나간 곳에’ 포스터 [사진=Ensemble Savory]
앙상블 Ensemble Savory 창단연주회 ‘계절이 지나간 곳에’ 포스터 [사진=Ensemble Savory]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시 서초구 로로스페이스에서 Ensemble Savory의 창단연주회 ‘계절이 지나간 곳에’가 열린다.

'맛좋은', '기분 좋은', '향긋한'의 의미를 가진 Savory는 마치 맛있는 음식을 나눌 때처럼 음악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바람에서 정하게 된 이름이다.

심소정(하프), 양찬영(피아노), 엄시현(작곡), 이예지(소프라노), 이유진(바이올린)으로 구성된 앙상블 Savory는 현악기와 성악, 그리고 하프가 함께 있는 보기 드문 구성으로 되어있다.

Savory의 구성원들은 미국의 3대 음대 중 하나인 이스트만 음대(Eastman School of Music)의 동문들로 나이와 전공이 다 다르지만, 함께 공부하고 서로 의지하면서 힘든 유학 시절을 이겨낸 친구들이다. 이들은 유학 시절 해야 할 공부가 너무 많아 악기에 손도 못 대는 날이 더 많았다며, 학교 도서관에서 '언젠가는 꼭 팀을 이루어 우리가 하고 싶은 연주를 하자'고 다짐했다고 한다.

또한 Savory는 자체적으로 프로필 사진 촬영부터 프로그램 구성, 연주장소 섭외, 그리고 편곡까지 모두 앙상블 단원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기획했다.

하피스트 심소정은 공연을 앞두고 “앙상블의 첫 연주이기도 하고, 기획을 전문적으로 배운 게 아니기 때문에 조금은 부족할 수도 있지만, 연주의 하나부터 열까지를 직접 기획했기 때문에 저희의 진심이 더 잘 전달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끝까지 정성 들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6일 연주회에서는 슈만의 음악을 시작으로 라벨, 카푸스틴, 피아졸라 등 다양한 스타일을 가진 작곡가들의 작품들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 창단 연주회에서는 작곡가 엄시현의 작품과 알라딘의 ost 등이 연주되어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현대곡, 그리고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까지 다양한 장르가 연주될 예정이며, 다섯명의 음악가가 모두 등장하는 독특한 편성까지 더해져 더욱 다채로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관객들과 함께할 수도 없고, 많은 제한들이 있지만 이런 힘든 상황속에서도 예술은 어떤 식으로든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내비친 Savory단원들은 입을 모아 “파격적인 도전이나 시도를 하는 특별한 연주는 아니지만, 마음과 철학이 담겨있는 예술이 최고의 가치라고 배운 만큼 진심을 담아 연주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연주는 전석 무료이며, 입장 관객 수 제한으로 인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