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거 조작돼, 이번 선거 대법원에서 끝날수도"…'불복' 시사
트럼프 "선거 조작돼, 이번 선거 대법원에서 끝날수도"…'불복' 시사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11.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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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서 밝혀 "민주당이 선거 훔치지 않는 한 내가 이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지 않는 한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며 투표의 무결성을 지키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합법적 투표만 계산하면 내가 쉽게 이긴다"면서 자신의 지지자들이 침묵하도록 두지는 않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가 연방대법원에서 끝날 수도 있다고 언급, 최종적으로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수 절대 우위 구도인 연방대법원에서 최종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인 셈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주장하는 모든 주에서 법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현재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53명을 확보(애리조나 승리로 계산할 경우 264명)해 17명만 더 가져오면 승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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