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따뜻한 마음 모아 사랑의 김장을 나눠요
서초구, 따뜻한 마음 모아 사랑의 김장을 나눠요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11.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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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충북 괴산에서 1,600포기 김장김치 담가 와

 

서울 서초구는 10일 오후2시 서초구청 광장에서 소외 이웃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2020. 사랑의 김장나누기’전달식을 열었다.

서초구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 19로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는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새마을부녀회원 및 새마을협의회원 등 최소인원으로 진행했다.

매년 서초구청 광장에서 새마을부녀회원 및 200여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가서 나누어 주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충북 괴산에서 배추와 양념을 버무려 1,6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가, 서울로 배달해 와서 저소득 홀로 어르신,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장애인가정 등 380여세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사랑의 김장을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코스트코, 국민건강보험서초남부지사, 농협유통, 남서울농협, 새마을금고서초중앙본점, 신한은행에서도 김장 재료 등을 후원하는 등 힘을 보탰다.

구는 2000년부터 올해로 21년째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이어가며 총 5천여가구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지원해왔다.

문복희 서초구 새마을부녀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정성을 모아준 지역 주민들게 감사하고, 해마다 우리 김치를 기다리는 이웃들이 있으니 힘이 나고 보람 있는 일이다.”며 마음을 전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많은 분들의 온정이 담긴 김장 김치가 힘들게 사는 이웃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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