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종로구,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비대면 학습 지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비대면 학습 지원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11.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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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는 오는 12월까지 종로교육복지센터와 함께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에게 비대면 학습을 지원하는 「함께 성장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학교를 가지 못하거나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해 주로 가정에서 공부를 해야 하지만 저소득층 아동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원활한 학습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구에서 지원하는 학습지원 프로그램도 코로나19로 중단되어 저소득층 아동의 교육 격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저소득층 아동의 학습을 도와 학습 편차를 줄일 수 있도록 종로교육복지센터의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함께 성장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 중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8명과 대학교 연합 봉사동아리 ‘애지’ 회원 8명이 멘토-멘티를 맺어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서 일대일 개별 맞춤형 교육을 하게 된다.

11월 첫째 주, 멘토와 멘티를 대상으로 각각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멘토링 프로그램과 시스템 사용 방법 등을 안내했다. 교육은 오는 12월 말까지 1회에 2시간씩, 총 8회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학부모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자 ‘함께 성장하는 멘토링’ 밴드를 운영해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프로그램 관련 의견도 수렴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소외받지 않고, 학업과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모든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고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해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도록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종로구는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국민기초수급 및 차상위 계층 가정, 법정 한부모 가정 등이며 건강검진, 독서지도, 가족상담, 물품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직접 대면하는 대부분의 활동은 중단되었으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요리재료 키트, 아동 면역력 강화를 위한 영양제, 놀잇감 세트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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