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학원 총동문회, 제12회 ‘홈커밍데이’ 행사
전북신학원 총동문회, 제12회 ‘홈커밍데이’ 행사
  • 조인구 객원기자
  • 승인 2020.11.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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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들을 위해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
- 코로나 19 위기로 해마다 진행해 오던 체육행사는 생략 -

 

【코리아톱뉴스=조인구 객원기자】전북신학교 총동문회(회장 윤규남 목사·학동교회)는 제12회 'Home Coming Day' 행사를 가졌다.

지난 10일 오전 11시 전북신학교 채플실에서 준비위원장 박춘근 목사(정읍시민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서기 이재호(김제광활교회) 목사의 기도와 부회계 최재섭 목사의 성경봉독, 군산드림교회 임만호 목사의 말씀 강론, 회계 오윤태(꿈을 담은 교회) 목사의 헌금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초빙된 임만호 목사는 신명기 6장 4절로 9절 말씀을 본문으로 ‘절대가치의 기독교교육’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다음세대 신앙교육의 중요성과 교사의 사명에 대해 설명하면서 “소수민족인 유대인들이 세상에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던 이유는 신명기 6장 4절의 ‘이스라엘아 들으라’라는 쉐마 교육을 통해 여호와는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믿고 그 신앙을 자녀들에게 가르쳐 온데 있었다”면서 교회 교육은 테크닉에 있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 줄 때 파워가 나타고 깅조했다.

임 목사는 “이러한 신앙교육의 해답은 여호와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고 따르는 교사들이다”며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는 것이 교육의 목표인 동시에 교육 방법”이라고 제시하면서 “모델이요 샘플이 되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동문회장 윤규남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교회는 코로나 19 이전과 이후로 모든 환경이 총체적으로 바뀌었다. 특단의 조치를 통해 깊은 지성과 회개, 철저한 성경중심의 교회관으로 교회 회복의 모든 열정과 희생을 감수해야 할 엄중한 시기다”면서 “동문들이 전북과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는 하나님의 진실한 일꾼으로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지식과 총명이 더욱 풍성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전북신학교 이사장 유웅상(정읍아멘교회) 목사는 “이번 홈커밍데이가 모든 동문들과 지역 목회자들에게 기쁨이 되고 사역과 삶에 은혜와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며 “전북신학교는 동문들이 사역 현장에서 개혁신학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하고 훈련하는 일을 쉬지 않겠다”고 축사했다.

전북신학교 학장 한기영(전주은강교회)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잠시 사역의 짐을 내려놓고 모교를 찾아 선후배들이 정감을 나누는 교제의 장을 마련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며 “선배들이 사역의 현장에서 훌륭하게 사역을 감당하게 되면 후배들이 본받아 따라가게 될 것이기에 자랑스런 동문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부서기 김대식 목사의 광고와 직전회장 백귀덕 목사(용담전원교회)의 축도로 홈커밍데이 행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홈커밍데이는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매년 진행해 오던 체육행사는 갖지 않았으며, 총동문회에서는 선배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후배들을 위해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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