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신촌, 파랑고래'로 문체부 장관상 수상
서대문구, '신촌, 파랑고래'로 문체부 장관상 수상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11.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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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창의적 아이디어로 도시공간 탈바꿈' 평가

 

서대문구는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신촌, 파랑고래’(연세로 5나길 19)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문체부와 (사)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2006년 시행돼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전국 35개 출품작 가운데 1차,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신촌, 파랑고래’를 포함한 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심사 기준은 지역사회 중심의 공간가치 실현과 고유문화 창조, 문화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공간기획,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참여 여부 등이었다.

심사위원회는 ‘신촌, 파랑고래’가 창의적 아이디어로 도시공간을 개성 있고 매력적인 곳으로 탈바꿈시켰다고 평가했다.

이곳은 청년문화 네트워크의 중심이자 지역문화 및 신촌상권 활성화를 위한 문화적 도시재생 공간으로 지난해 5월 문을 열었다.

신촌 지역 대학생, 청년, 상인들이 모여 교류하며 지역 연계사업을 기획, 실행하는 ‘청년문화 허브’로 운영되고 있다.

명칭은 청년의 맑고 푸른 이미지와 고래 입 모양을 닮은 건물 입구에 착안해 지어졌으며, 작고 동그란 은빛 판들로 싸여 있는 유려한 외관이 공원 속 조각품 같은 느낌을 준다.

이달 18일 대치동 써밋갤러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신촌, 파랑고래’가 청년들, 주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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