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유발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동참하자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문석진 구청장이 26일 구청 회의실에서 아이스팩 재사용을 호소하는 ‘더 늦기 전에’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아이스팩은 올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로 식품 택배 주문이 늘며 소비가 급증하고 있고 한 번 사용된 후에는 쓰레기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이 캠페인은 아이스팩 규격 표준화와 친환경 소재 사용, 포장재 단일화와 내구성 강화, 생산 및 공급 업체에 대한 50% 이상 재사용 법제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문 구청장은 “아이스팩을 폐기할 때 나오는 미세플라스틱은 현재 기술로 완벽히 걸러낼 수 없어 우리 생명을 위협하고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를 유발한다”고 우려했다.
또한 “우리의 작은 습관으로 이를 재사용한다면 그것이 바로 지구를 살리는 일이 될 것”이라며 “이 캠페인에 시민 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황명선 논산시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김미경 은평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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