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CDC, 2021년 2분기에 COVID-19 백신 접종 예상
아프리카 CDC, 2021년 2분기에 COVID-19 백신 접종 예상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11.30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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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 54개국, 약 2,100만 건 COVID-19 항원 검사 수행
아프리카 CDC, 물량 확보 공세…대륙에 약 15억 개 필요

26일, 케냐 나이로비 AP통신은 아프리카의 공중 보건 관리에서 아프리카의 COVID-19 예방 접종은 내년 2분기에 시작될 것으로 관측했다. 아프리카 질병 통제 예방 센터 John Nkengasong 소장은 지난 주 아프리카 대륙에 확인된 COVID-19 감염자 수가 200만 건을 넘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CDC는 COVID-19 백신이 유망한 임상 실험을 통해 “매우 고무적”이지만, Nkengasong 소장은 “냉장 보관은 아프리카 대륙 상 큰 도전이 될 것”이라 밝혔다.

아프리카 CDC는 복용량 확보 경쟁을 놓고 러시아, 중국 및 기타 국가와 백신 물량에 대해 논의 중이다. 면역 60% 범위에 도달하기 위해 인당 2개를 가정하며 약 15억 개가 필요할 것이라 전했다.

세계 보건기구 (WHO) 아프리카 대륙 책임자 Matshidiso Moeti는 별도의 브리핑에서 목표는 내년 말까지 아프리카 대륙 전체 인구의 20%를 예방하는 것이라 말했다.

그러나 WHO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대륙의 47개국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절반 이하 (49 %)만이 "예방 접종 우선 인구를 확인하고, 예방할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4%만이 자원과 자금에 대한 적절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WHO는 아프리카에서 COVID-19 백신을 예방 접종 우선 인구에게만 배포하는 데 5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여기에는 백신 제공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음도 강조했다.

Nkengasong 소장은 대륙 전체에 270만 개 COVID-19 항원 검사를 배포하기 시작했으며, 빠르고 쉬운 검사를 허용하기 위한 방식이라 밝히며 다소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대륙 54개국에서 약 2,100만 건의 테스트가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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