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ney+(디즈니 플러스), 내년 한국 상륙… OTT 서비스 출시, 넷플릭스와 대결 불가피
Disney+(디즈니 플러스), 내년 한국 상륙… OTT 서비스 출시, 넷플릭스와 대결 불가피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12.15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즈니 플러스, 출시 1년 만에 넷플릭스 전체 구독자수의 44%에 달해

Disney(디즈니)의 OTT(over-the-top) 서비스인 Disney+(디즈니 플러스)가 동유럽 및 홍콩 등 아시아 시장과 함께 한국에 상륙할 것이라 12일 밝혔다.

디즈니 플러스 로고 (출처: 디즈니 플러스 사이트)
디즈니 플러스 로고 (출처: 디즈니 플러스 사이트)

전년 11월 12일 북미에서 출시된 디즈니 플러스는 Star Wars(스타워즈), Pixar(픽사), Marvel cinematic Universe(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포함하여 Mouse House(마우스 하우스)의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출시 첫 날 1,000만 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2일 현재 무려 8,680만 명의 구독자수를 확보했다. 이는 Netflix(넷플릭스)의 전체 구독자수의 대략 44%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넷플릭스의 수치는 10년 동안 확보한 고객수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1·2분기 사이에 시작할 것이라 전했으며, 넷플릭스가 처음 시도했던 것처럼 자체적으로 또는 한두 개 지역 이동 통신사와 협력하여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 (IPTV)를 통해 OTT 서비스를 열 수 있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옵션은 Wavve, tving 및 Seezn과 같은 로컬 스트리밍 서비스 플레이어와 독점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로 인해 디즈니의 투자 및 마케팅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유수한 번역가 황석희씨는 “디즈니 플러스가 한국어 원본 콘텐츠에 대한 번역 작업을 아웃소싱하기 시작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디즈니는 애니메이션과 디즈이 영화를 전문으로 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넷플릭스를 위협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디즈니는 2020 Investor Day(투자자의 날)에서 최근 몇 년 동안 각각 10개의 새로운 Marvel 및 Star Wars 시리즈를 출시할 것이라 발표했으며, 2021년에는 헝가리, 폴란드, 체코 등의 동유럽 지역과 아시아 지역에 액세스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진출 확장을 발표하는 디즈니 트윗의 전문이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시작되었지만, Disney+는 작년에 걸쳐 점차 전 세계에 출시했다. 북미 출시 1주일 후, 호주, 뉴질랜드, 푸에르토리코에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영국, 중부 유럽, 서유럽 및 북아프리카의 많은 지역에서 출시되었다.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일 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 특히 중국이 계속해서 할리우드 운영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Disney+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