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일상 트렌드는? 〈페이스북 IQ 2021년 트렌드 보고서 발간〉
코로나19가 바꾼 일상 트렌드는? 〈페이스북 IQ 2021년 트렌드 보고서 발간〉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1.01.12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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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용사 대상 2019년 대비 2020년 기간별 대화 증가량 책정…데이터베이스 기반

페이스북이 Facebook IQ 2021년 핵심 주제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0년 코로나 19가 개인과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4개 대륙(아시아 태평양, 유럽, 중남미, 북미)의 8개국으로 분석하였다. 지난 3년 동안 매년 발간되었으며, 인사이트를 확장하기 위해 Instagram(인스타그램)에서 언급되는 주제도 추가했다.

2019년 4월~2020년 9월 기간 동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검색되거나 태그된 데이터를 집계했으며, 4개 대륙의 8개 국가(호주, 브라질, 캐나다, 독일, 인도, 멕시코, 영국, 미국)의 분석 데이터를 소개했다. 각 주제는 18세 이상의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집계하고 익명화한 국가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했다.

[표1] 독서의 즐거움 (출처: Facebook IQ 2021년 트렌드 보고서)
[표1] 독서의 즐거움 (출처: Facebook IQ 2021년 트렌드 보고서)

호주인 중 약 3/4(72%)이 2019년에 독서를 즐겼다. 독자들은 문학, 역사, 정체성, 사회 문제 등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췄다. 소규모 서점에서는 온라인 강의, 토론 그룹, 어린이 동화 구연 서비스를 제공했다. 도서관은 책을 배송하거나 전화를 통해 적극적 커뮤니티 활동을 펼쳤다.

작가에 대한 기간별 대화는 2019년 대비 2020년 1.7배, 문학에 대한 기간별 대화는 전년 대비 2020년 1.4배 증가했다.

브라질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대면 교육 중단으로 온라인 교육이 활발해졌다. 교사들은 원격 학습으로 학생들의 완전한 집중력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전자책, 동영상 스트리밍, 채팅룸, 기타 멀티미디어 리소스는 원격 학습을 가속화했다.

[표2] 브라질 온라인 교육의 부상 (출처: Facebook IQ 2021년 트렌드 보고서)
[표2] 브라질 온라인 교육의 부상 (출처: Facebook IQ 2021년 트렌드 보고서)

페이스북은 ‘완전한 집중력’ 수치를 2019년 대비 2020년이 2.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팟캐스트 방송은 전년 대비 2020년 1.8배 증가했다. 전자책은 전년 대비 역시 1.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표3] 영국 텃밭 가꾸기 (출처: Facebook IQ 2021년 트렌드 보고서)
[표3] 영국 텃밭 가꾸기 (출처: Facebook IQ 2021년 트렌드 보고서)

영국에서는 ‘아보카도 기르는 법’에 대한 검색 횟수가 2019년 대비 100배 증가했다. 영국인의 42%가 텃밭 가꾸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텃밭 가꾸기, 지속 가능한 삶, 허브에 대한 키워드가 전년 대비 각각 1.9배, 1.9배, 1.8배로 증가했다.

캐나다는 2020년 7월 가정용품 지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DIY 제작 매장에서의 지출이 급증했다. 발코니 단어의 추적은 전년 대비 2.3배 증가했고, 높은 화단은 전년 대비 무려 4.9배 증가했다. 인테리어에 대한 단어는 전년 대비 1.4배 증가했다.

2020년 인도에서는 3,000만 명의 농촌 주민들이 인터넷을 보급 받으며 역대 최고의 인터넷 이용률을 달성했다. 오프라인 쇼핑을 전자상거래로 대체하고 있으며, 동영상과 디지털 TV의 이용률이 증가했다. 2020년 8월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인터넷 연결 소비자 중 2/3이상 (68%)이 지난 4주 동안 재택 근무를 진행했다. 온라인 활동의 폭발적 증가로 인터넷 연결망을 확충하여 전 국민의 원격 교육 및 재택 근무를 활용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표4] 연결 관계 확장 (출처: Facebook IQ 2021년 트렌드 보고서)
[표4] 연결 관계 확장 (출처: Facebook IQ 2021년 트렌드 보고서)

인도의 교육 기술 키워드는 전년 대비 9.6배 증가했고, 전자상거래 키워드는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디지털 TV는 전년 대비 1.6배 증가했다.

독일에서는 물리적 거리 두기를 중시하여 대중 교통 대신 임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고, 전기자전거 도로 확충으로 자전거 매장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2020년 독일인의 34%는 국내 여행을 계획한다고 밝혔고, 그 중 68%는 자동차를 이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에 차량 렌트와 캠핑용 자동차의 수요가 증가했다.

[표5] 육상 교통의 재발견 (출처: Facebook IQ 2021년 트렌드 보고서)
[표5] 육상 교통의 재발견 (출처: Facebook IQ 2021년 트렌드 보고서)

전기자전거 키워드는 4.4배 전년 대비 증가했고, 캠핑용 자동차는 3.6배, 자전거는 1.5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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