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학원, 제48회 2020학년도 졸업식
전북신학원, 제48회 2020학년도 졸업식
  • 조인구 객원기자
  • 승인 2021.01.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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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 졸업생 22명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모두 2,634명의 졸업생 배출 -

 

【코리아톱뉴스=조인구 객원기자】 칼빈주의에 입각한 개혁주의 신학의 보루인 예장합동 총회인준 전북신학원(학장 한기영 목사·은강교회) 제48회 2020학년도 졸업식이 21일(목) 오전 10시 30분 전북신학원 예배실에서 진행됐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한차례 연기된 이날 졸업식은 가족과 친지 동문들의 참석을 모두 배제한 채 학교 관계자와 졸업생들만 참석한 가운데 최소의 인원으로 치러졌으며 신학과 14명, 교역학과 6명, 신학연수과 2명 등 모두 2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사장 유웅상 목사(정읍아멘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졸업예배는, 이사회 회계 서병호 장로(진안장로교회)의 기도와, 이사회 서기 박인식 목사(대송교회)의 성경봉독,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고영기 목사는 마태복음 10장 16절 말씀을 본문으로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상’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의 발생과 위기 상황으로 국민들의 사회적 활동이 제약을 받으면서 교회 또한 비대면 문화에 따른 비대면 예배와 디지털 가속화, 편리주의를 추구하는 가나안 성도 현상 등이 나타나는 등 새로운 일상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이런 시대의 지도자는 뱀같이 지혜로운 사람, 비둘기 같이 순결한 사람, 무엇보다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2부 졸업식은 기획실장 조무영 목사(중인교회)의 학사보고에 이어, 교무처장 조병남 목사(김제연정교회)의 졸업생 호명에 따라 차례로 단상에 오른 졸업생들은 학장인 한기영 목사로부터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한기영 학장은  “졸업생 여러분은 하나님이 인정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삶이 항상 기뻐하는 삶이며,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쉬지 말고 기도하는 삶을 살고, 어떠한 환경에서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자”고 훈사했다.

또한 총회정치부장 김재호 목사와 호남협의회장 이기봉 목사(전주초청교회)가 축사를 했으며, 중부협의회장 박춘근 목사(남부전원교회)와 직전회장 김정식 목사(군산안디옥교회)가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부학장 라상기 목사(정읍시민교회)의 졸업생을 위한 기도에 이어 졸업생을 대표해 이명숙 졸업위원장이 학교에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총무처장 정진관 목사(주님의 교회)의 인사 및 광고와 명예이사장 김상기 목사(신전주교회)의 축도로 졸업식을 마쳤다.

이날 총회장상에는 이명숙(교역학과), 이사장상은 소윤자(신학과), 학장상은 이여진(신학과), 성적우수상은 채윤화(신학과), 이명숙(교역학과), 신혜숙(신학연수과) 졸업생이 수상했으며, 봉사상은 김미경(교역학과), 동문회장상은 이정현(신학과) 졸업생이 받았다.

한편, 전북신학원은 금년 졸업생 22명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2,63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호남지역 신학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대부분 사역의 현장에서 목회하거나, 후진들을 양성하면서 한국교회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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