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동산생식원 박순자 원장, '생식으로 건강회복했으니 남은생애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 건강회복에 도움주고싶어'
에덴동산생식원 박순자 원장, '생식으로 건강회복했으니 남은생애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 건강회복에 도움주고싶어'
  • 김변호 기자
  • 승인 2021.02.08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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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은 체질을 바꾸어 빠르게 건강 회복시켜
에덴동산생식원 박순자 원장이 생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톱뉴스.
에덴동산생식원 박순자 원장이 생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톱뉴스.

1992년도에 ‘경기도 양평군 매방골길 30-10’에 터를 잡고 에덴동산생식원을 세워 운영하고 있는 신실한 크리스천인 박순자 원장(올해 81세)을 만났다.

박 원장은 현재 30대 못지않은 열정과 건강을 가지고 지금도 트럭운전을 하면서 논밭농사 2만평을 지으며 젊은이 못지않게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살고 있었다.

젊을 때에 하루라도 병원에 가지 않으면 안되는 생활을 하다가 생식을 먹고 에너지 넘치는 살게 되어 이후 직접 땅을 구입하여 화학 비료를 주지않고 유기농 토비를 사용하여 농사를 짖기시작했다.

현재 곡물과 채소 과일 등 80여가지 이상 농사를 지어 건조시킨 다음 생식으로 만들어 몸이 아픈 사람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5천여 명이상 생식을 구입해 가서 먹었는데 많은 사람이 병을 고치고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박 원장은 “생식은 산성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바꿔주고 다른 것일 일체 먹지않고 생식만 3일을 먹으면 피가 새롭게 교체되어 건강이 살아나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박 원장의 인생이 처음부터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1969년, 박 원장은 세 아이와 함께 서울 상도동의 쪽방을 얻었다. 아이들에게 방을 내주고 나면 누울 자리가 없어 박 원장은 밤을 새워 아동복을 짰다. 밤을 새가면서 아동복 50벌을 짜주었는데 불합격이라면서 업자가 돈을 주지 않았기도 했다.

박 원장은 그 때 잊을 수 없는 한을 가슴에 간직하게 된다. 3만원을 가지고 1년을 살아야 했던 시절, 30원을 주고 물국수를 사면 한 솥에 푹푹 끓여 건더기는 아이들이, 국물은 박 원장이 먹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 다섯 살 난 아들이 옆집아이가 빵을 먹는 것을 침을 꿀꺽꿀꺽 삼키면서 바라보고 있었다. 아들은 박 원장의 치맛폭에 얼굴을 묻고 그녀를 때리면서 “엄마는 바보야, 엄마는 바보야, 나는 돈 벌면 빵만 사먹을래요”하면서 울었다. 박 원장은 빵 하나 사줄 수 없는 어미의 마음은 눈물이 아니라 뜨거운 피가 목구멍으로 내려가는 듯 목이 뜨겁고 답답했었다고 회고한다.

에덴동산생식원 들어가는 마을 입구에 세워진 표지석. 톱뉴스.
에덴동산생식원 들어가는 마을 입구에 세워진 표지석. 톱뉴스.

그렇게 힘들게 살아왔던 박 원장은 하나님의 축복이 찾아왔다. 평소 바느질 실력이 좋았던 그녀에게 이웃집에서 아이들 옷에 수를 놓아달라고 주문을 한 것이다. 박 원장은 솜씨 좋게 수를 놓아 700원을 받았다. 그 동안 받아볼 수 없었던 큰 돈이었다. 그 돈을 들고 청계천, 남대문 시장을 들러 구경을 하니 온 천지에 돈 벌 수 있는 것만 보였다. 우선 적은 돈을 가지고도 할 수 있는 것은 어린아이들 모자를 짜는 일이었다. 박 원장은 이틀 밤을 새면서 모자를 짜 남대문에 2,700원에 팔았다. 그 돈으로 제일 먼저 빵을 사고 또 실을 사서 집에 돌아왔는데, 지금도 행복했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고 한다. 박 원장은 그 이후로 편물학원에 다니면서 모자 디자인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를 했고, 직접 디자인한 모자에 특허를 받아 두 달 만에 집을 살 수 있었다.

박 원장은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노인교육학 2년을 마치고 또 사회복지를 공부했다. 정식 입학은 아니지만 강의라도 듣겠다고 신학교에도 갔다. 그러던 중 양로원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경기도 양평에 2만여 평의 땅을 사게 됐는데, 박 권사는 우연히 옆에서 공부하던 양로원 원장의 기도 소리를 듣게 된다. 그 분은 “양로원을 할 수 있게 큰 땅을 달라”고 기도했고, 박 원장은 1,000평의 땅을 그 분에게 헌물했다고 한다. 박 원장은 또한 양로원을 하고자하는 소원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박 원장이 아닌 다른 이에게 그 일을 맡기셨다고 했다.

박 원장은 기도 가운데 태초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생식원을 만드는 것이 소원이었다. 성경 창세기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수백 세까지 장수하는 구절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박 원장에게 태초의 양식을 그대로 재현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에덴동산’을 재건하라는 비전을 받았다.

에덴동산생식원 전경. 톱뉴스
에덴동산생식원 전경. 톱뉴스

에덴동산생식원의 땅은 2만평이나 되는데 박 원장은 “이 많은 땅이 왜 필요할까”의문을 가졌는데 지금은 땅이 모자라 더 사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고 한다. 지금은 손수 농사를 짓지 않으면 전부 농약, 비료, 제초제를 주기 때문에 오염된 식품을 먹게 된다고 한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셨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박 원장은 유기농 농사를 철저하게 고집하고 있다.

박 원장은 매일 물리치료를 받아야 했던 자신의 몸이 에덴동산 생식을 먹으면서 이젠 병원 근처에도 안 가도 될 정도로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렇게 말하는 박 원장의 올해 81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잊은 듯 5시간 동안 또랑또랑한 목소리와 맑은 눈빛을 가지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박 권사는 수년동안 오고갈 때 없는 정신질환자 3명과 함께 살고 있는데, 처음엔 밤이면 산을 배회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정신도 온전해지고 성격도 온순해졌다고 한다. 또 매일 예배 드리며 자기 차례가 되면 알아서 기도도 한다고 한다.

에덴동산 생식은 건조기와 1회용 포장지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추수한 찰현미, 서리태콩, 약콩, 동부, 팥, 흑미, 마, 다시마, 연근, 인진쑥, 솔잎, 김, 표고버섯, 통밀, 우엉, 미역, 셀러리, 케일, 컴플, 비트, 사과, 야콘, 산더덕, 생강 뿌리채, 감, 브로클리, 양배추, 순무, 파프리카, 도라지, 홍화씨 등 80여 가지 이상의 곡물, 야채, 과일을 보일러와 선풍기를 활용해 자연건조해서 제조한다. 놀라운 것은 80여 가지를 직접 유기농으로 재배하여 농사지은 것으로 생식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기자가 직접 하나 만져보고 먹어보면서 신뢰와 확신이 들었다. 박 원장은 본인이 직접 재배하여 만들고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자신있게 생식을 소개할 수 있다고 했다. 다른 곳에서 농사지은 것을 가져다가 만들면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재배하여 생식을 만들고 먹어보고 건강해지는 것을 보고 느끼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소개하고 있다고 했다.

박순자 원장이 유기농으로 농사지은 곡식,채소,과일 등으로 만든 생식 가루. 톱뉴스
박순자 원장이 유기농으로 농사지은 곡식,채소,과일 등으로 만든 생식 가루. 톱뉴스

박 원장은 자궁암, 위암으로 고생하면서 6개월밖에 살 수 없다던 사람이 생식을 먹고 지금도 건강하게 살고 있는 등, 에덴동산생식원의 생식을 먹고 건강을 찾고 병이 회복된 경우가 숱하게 많다고 한다.

박 원장은 “그동안 건강이 악화되어 일반의학으로 고칠 수 없는 이들도 에덴동산 생식원에 와서 며칠간 생식을 먹으면 3일 재부터 눈빛이 달라지고 스스로 밖에 나와서 산책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 건강이 회복됨을 느낄 수 있다”이어 “일주일 동안 3회를 먹어보면 비만이 해결됨은 물론, 몸에 생기가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농사를 지으며 걱정이 생겼다. “이제 갈수록 토종 씨앗을 구하기 힘들다. 씨앗도 유전자 변형된 씨앗이 국내로 들어와 우리 토종 씨앗을 구하기 힘들다. 고구마도 올해에는 전라북도 김제로 구입하러 가야한다. 농사를 지어보니까 갈수록 수확도 덜 나오고 과실 열매도 수확이 줄어들고 있다. 그만큼 환경이나 자연환경이 오염되어 가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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