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당신의 부동산은 안녕하십니까? 혼돈의 시대, 나는 집은 가질 수 있을까?
[인터뷰] 당신의 부동산은 안녕하십니까? 혼돈의 시대, 나는 집은 가질 수 있을까?
  • 최지연 인재기자
  • 승인 2021.02.15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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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에서 경매 전문가이자 경매, 부동산, 창업 강사로 활동 중인 「똑똑한 사람들은 월세 낼 돈으로 건물주 돼서 창업한다!」의 저자, 스마트 휴먼스의 김기환 대표가 말하는 해법

부동산 정책에 따라 바뀌는 금리, 집값. 과연 소시민들은 어떻게 내 집을 마련하고, 창업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경매를 통하여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고, 경매를 통하여 건물주가 되어 창업할 수 있다는 화제의 책  「똑똑한 사람들은 월세 낼 돈으로 건물주 돼서 창업한다!」의 저자 김기환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김기환 대표
김기환 대표

 

 

Q. 안녕하세요 대표님, 경매뿐 아니라 공인중개사 사무소, 다양한 업종의 창업과 운영, 강의 등 이력이 상당하시네요. TOP NEWS 구독자님들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스마트 휴먼스 대표 김기환입니다. 한 해만 지나면 20년 차가 되는 경매전문가입니다. 긴 세월 경매와 부동산 관련 일을 하다 보니 여러분들과 다양한 케이스에 도움을 드리게 됐습니다. 경매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분석을 철저히 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창업을 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컨설팅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아지셨어요. 물론 많은 창업 실패와 사업 경험도 부동산과 창업 컨설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 경매 강의를 시작한 지도 10년이 넘어가네요.

 

Q. 정말 바쁜 일정 가운데 책을 쓰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서울에서 경매 강의를 할 때였습니다. 한참 빌라, 오피스텔, 같은 기초적인 물건에서 상가, 토지, 공장 등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었습니다. 그중에 상가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어떤 물건이던지 다 해결해보자!는 생각으로 경매와 함께 다양한 창업까지 해보게 되었었습니다. 바쁘게 살아오던 중 노하우를 정리한 책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오랜 시간 해온 강의와 컨설팅 자료들을 정리하면서 공유를 원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결국 책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Q.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사실 민주주의 자유 시장 경제에서 지나친 규제는 오히려 잘못된 시장에 신호를 주고 그로 인한 풍선효과 등이 생깁니다. 대표적인 임대차법, 양도세, 보유세 등등 너무 자주 바뀌는 부동산 법이 문제이고요. 얼마 전 신문에도 나왔지만 그로 인해 세무사들이 무척 힘들어한다고 들었습니다. 세무사까지 이럴 정도이니 일반인들은 어떻겠습니까? 사실 저도 요즘 바뀐 부분은 너무 어렵습니다.

 

Q. 대표님, 솔직하게 제일 궁금한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집값은 계속 오를까요?

A. 글쎄요.(웃음)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르고 저도 신이 아니다 보니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사실상 이번 연도 6월 이후에 조정기가 올 것 같다는 비슷한 의견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미국의 금리 변화와 더불어 가장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의 금리 변동이고요. 물론 현재 서울 아파트로 시작되어 수도권을 통해 전국으로 돌아 올라온 가격 상승은 아파트에 두드러진 현상이고요. 이로 인해 오피스, 다세대까지 영향을 순차적으로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지금 같은 혼돈의 시대 경매로 내 집을 마련에 유리한 점이 있을까요?

A. 네, 있습니다. 경매에는 일반 매매와 다른 점들이 있습니다. 집값은 오를 때 굉장히 빠르지만 떨어질 때도 굉장히 가파르게 떨어집니다. 디플레이션과 집값 하락을 최대한 막을 수 있도록 경매로 집을 마련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일단 경매의 장점을 보자면 대출이 좀 더 유연하고 자금 출처 소명이 없습니다. 시세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경매는 인도명령 제도, 즉, 기존 임대차와의 분쟁이 없습니다. 그리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집을 마련했기 때문에 시세가 좀 떨어진다 하더라도 남들보다는 버틸 수 있는 힘이 있지요. 하지만 순수 거주 목적이신 분과 투자의 목적이신 분은 선택부터 조금 달라야 합니다. 가격이 올랐다고 해도 바로 이사 가기는 쉬운 상황이 아닌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일정한 수익이 오른 후 언제든지 이사 갈 준비가 되어있으시다면 일시적 2주택 양도세 비과세라는 장점을 잘 활용하셔서 투자를 이어나가시길 추천드립니다.

 

Q. 경매 초보자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너무 주거용에만 초점을 맞추지 마시고 시야를 넓게 보시기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경기 하락으로 인한 상업용 건물에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철저히 준비하시고 분석하시면, 제 책의 제목처럼 임대 보증금으로 내 건물을 구입하셔서 월세로 나가는 비용 대신 이자를 내시면서 운영하실 수 있고요. 이자를 제하고도 월세 수익이 나오는 우량 경매 물건을 선별하셔서 낙찰받으실 수 있습니다.



 

 

Q. <똑똑한 사람들은 월세 낼 돈으로 건물주 돼서 창업한다!>이 책을 통해서 하시고 싶었던 이야기를 한마디로 전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월급 250만 원 적금 50만 원으로 내 집 마련을 꿈꾸지만 현실에 떠밀려 전세자금 대출, 월세로 사시는 분들과 퇴직금으로 제2의 인생을 살려 하지만 나이 50 넘어 다시 사회 초년생으로 치킨집, 커피숍 등을 통해 무엇인가 하려하지만 현실이 녹록지 않음으로 100세 시대 제2의 인생이 두려운 분들, N포, 삼포 세대로 직장과 창업 등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며 포기하고 있는 분들에게 할 수 있다. 적은 종잣돈과 노력만으로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부어주고 싶습니다.

“부동산 투기하지 마라!” 이 말에 속아 아직도 밑바닥에서 오르는 집값과 전세금에 허덕이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월세 낼 돈 혹은 전세 대출 이자 낼 돈으로 건물주가 돼서 창업하거나 혹은 세입자가 아니라 내 집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드리고 싶었습니다.

 

 

기자의 한마디 :

발상의 전환을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기존의 방식으로 부동산을 임대해서 창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건물주가 된 이후 창업을 한다?

​자금이 없어서 못한다가 아니라. 가지고 있는 자금으로 어떻게 해볼 수 있을까?

안되는 이유만 찾는 것이 아니라. 되는 방법을 찾고 계획하고 결국에 되게 하시는 TOP NEW 구독자 분들의 2021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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