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베리, 뉴욕타임즈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안구 건강 수퍼 푸드
빌베리, 뉴욕타임즈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안구 건강 수퍼 푸드
  • 김유진 기자, 홍채아 인재기자
  • 승인 2021.03.30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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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베리의 안토시아닌 성분으로 로돕신 재합성 촉진, 미세혈관 혈류 원활 도움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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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세계 10대 수퍼푸드로 블루베리가 선정됐다. 야생 블루베리라고 불리는 빌베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빌베리잼을 만들어 먹은 영국 공군 조종사가 야간에 전투비행 시력이 개선됐다는 내용이 미국 영양학 저널에 실리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는 빌베리에 안토시아닌과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체내에서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시력 기능저하를 막고 눈의 피로를 개선해준다. 눈의 망막에는 단백질 일종인 로돕신이 있는데, 로돕신은 빛을 감지하여 사물을 뚜렷하게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망막에서 로돕신이 부족하게 되면 시력이 떨어지고 노안이 악화될 수 있다. 빌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망막 주변의 미세혈관 순환을 도와 망막 건강에 도움을 준다. 빌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보다 4배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눈의 피로 개선과 시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기능성 원료로 비타민 A, 빌베리추출물, 베타카로틴(식물성 비타민 A), 헤마토코쿠스추출물, 루테인복합물을 선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눈 건강에는 비타민 A 섭취가 중요하며, 이는 시력의 에너지가 되는 ‘로돕신’을 형성한다. 빌베리추출물은 눈의 긴장으로 인한 피로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또한, 비타민 A는 정상적인 시각 기능을 도와 눈의 점액 생성을 증가시켜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빌베리는 눈이 자주 피로하거나 라식, 라섹한 환자,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시력이 급감한 성인, 책과 태블릿 PC 등으로 눈이 피로한 수험생,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직장인들에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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