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과학자들 "백신 예방 효과 시간 지나면 약해져"
英 과학자들 "백신 예방 효과 시간 지나면 약해져"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1.08.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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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지날수록 감염 예방효과가 중증 예방보다 떨어져
사진=질병관리청
사진=질병관리청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은 '코로나19 백신효과는 얼마나 지속되는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져 백신 캠페인이 수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과 임페리얼 칼리지, 버밍엄 대학 등의 바이러스 및 전염병학자들은 "백신 접종을 통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과 중증 예방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수년간 코로나19 백신 캠페인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재접종 최적 빈도를 현재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실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간에 따라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가 중증 예방보다도 더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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