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세이보리, 첫 싱글 앨범 '낙화유수(落花流水)’ 발매
앙상블 세이보리, 첫 싱글 앨범 '낙화유수(落花流水)’ 발매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1.09.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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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앙상블 세이보리(Savory)가 창단 1년 만에 첫 싱글 ‘낙화유수(落花流水)’를 발매했다.

‘낙화유수(落花流水)’는 떨어지는 꽃과 흐르는 물이라는 뜻으로 애틋했던 사랑이나 짧게 지나가버린 시간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이다.

이스트만 동문으로 구성된 세이보리 멤버들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속에서 지속 가능한 음악 활동을 하고자 공연 대신 음원 발매를 하기로 했다."라며 "말 그대로 낙화는 물이 흐르는 대로 흘러가기를 바라고, 유수는 떨어진 꽃을 싣고 흐르기를 바란다는 뜻인 것처럼 지금의 상황도 빨리 끝나길 바라는 마음을 한편에 담았다.’라고 말했다.

‘낙화유수(落花流水)’는 감성 짙은 현악 사운드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장르의 사극풍 크로스오버 곡으로 클래식을 전공한 멤버들이지만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유진의 탄탄하고 기교 있는 바이올린이 흐르는 가운데 하피스트 심소정의 아름다운 하프 선율이 등장하고 피아니스트 양찬영의 부드럽고 감각적인 피아노 연주는 풍부한 사운드를 완성한다. 

소프라노 이예지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은유적인 가사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묘한 감동을 선사한다. 

국제 콩쿠르을 휩쓸며 차세대 작곡가로 주목받는 엄시현의 프로듀싱으로 총괄된 이번 음원은 13일 멜론, 벅스, 소리바다 및 각종 스트리밍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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