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하루 한 장' 치매관리로 효과 톡톡
동작구, '하루 한 장' 치매관리로 효과 톡톡
  • 최성종 기자
  • 승인 2021.10.11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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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꾸러미’ 참여자의 활동 모습

[톱뉴스] 동작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을 위해 모인 대학생 봉사단 치솔과 비대면 치매관리 통합 솔루션 ‘하루 한 장 꾸러미’를 실시했다고 7일 전했다.

‘하루 한 장 꾸러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돌봄 공백 속에서 치매 환자의 인지 능력, 우울 증세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치솔 봉사단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센터와 봉사단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하루 한 장 꾸러미’를 전달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꾸러미는 일력 활동지, 일회용 카메라, 인지 활동지, 지원 물품 등으로 구성했다.

일력 활동지는 환자가 일력을 보며 지남력(시간·장소·사람을 인식하는 능력)을 유지하고 일력 뒷면의 활동지를 작성해 인지 기능도 개선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일회용 카메라로 잊혀가는 일상의 기억을 사진으로 남겨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동작구에 위치한 카페 3곳에도 사진을 전시해 치매인식개선 활동도 진행해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동작구치매안심센터는 상도3동을 2021년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하고 지난 8월부터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이음-자조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음-자조모임은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주 1회 치매의 이해, 치매 환자 돌봄 교육, 공예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특히 자조모임은 치매환자 가족이 거주하는 마을 내 카페에서 진행해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치매 인식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참여자들은 자조모임을 통해 치매환자를 돌볼 때의 어려움과 당시 느꼈던 감정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했다. 한 참가자는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진 지가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면서 “덕분에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돼 추후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밖에도 센터는 만 60세 이상 동작구민의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환자 기억키움학교, 치매가족교육, 치매검사비 및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동작구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박성희 건강관리과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사업의 필요성이 높아졌고, 고령 사회에서 치매관리는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인 만큼 이를 반영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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