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원 목사의 창조론(2)]기독교의 복음의 시작은 창조로부터
[김치원 목사의 창조론(2)]기독교의 복음의 시작은 창조로부터
  • 김치원 목사
  • 승인 2022.01.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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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창조가 중요한가? 창조를 알아야 하나님의 존재를 알 수 있고, 자기가 죄인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창조과학 부흥사회장)
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창조과학 부흥사회장)

기독교의 진리를 복음이라고 부른다. 복음(福音)이란 문자 그대로 복된 소식이며 영어로는Good News 라고 하는데 이에 대한 성경 근거는 누가복음(10:11-12)에 기록되어 있다.​

‘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이 말씀에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곧 복음이며 이 복음의 내용은 바로 <예수님>이시다. 그러므로 복음을 믿으라는 말은 예수님을 믿으라는 말과 동일한 의미인 것이다.​

예수님이 누구인가? 그분은 인류를 죄로부터 구원하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시어(마1:21) 자기의 몸으로 영원한 속죄의 제사를 드림으로 구원의 길을 완성하신 구원자(히9:12)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자, 영접하는 자에게 구원을 약속하셨다. (요3:16).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으려면 먼저 창조주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창조주 하나님을 모르고는 예수님을 믿을 수가 없다. 사도 요한은 영생의 길을 정의하기를 (요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고 하였다. 즉 우리가 영생(구원)을 얻으려면 먼저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알고 그리고(and)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만 믿으면 유대교(Judaism) 교인에 머물고 예수님을 믿어야 만이 비로소 구원받을 하나님의 자녀(기독교인)가 되는 것이다. 또한 사도 바울도 선교 여행 중에 밀레도에서 에베소 장로들을 모아놓고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행20:20-21) 라고 하였다. 즉 바울이 정리한 구원의 길 역시 먼저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이어서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이라고 하였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려면 먼저 회개를 하여야 하는데(마4:17) 회개는 죄인에게만 해당된다. 그러면 죄인은 누구인가? 법을 어긴 사람이다.(요일3:4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그러므로 죄의 회개에 앞서 먼저 법이 있어야 한다. 법이 없으면 죄가 성립되지 아니한다. 죄의 정의는 불법(不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법이 존재하려면 반드시 입법자(立法者)가 있어야 한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입법 기관으로 국회가 있어 모든 법을 제정한다. 입법자가 없이 법은 존재할 수가 없다. 그러면 입법자는 과연 누구인가?

​성경에는 하나님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사33:22) ‘ 대저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이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라.’라고 하였고, (약4:12)‘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라고 하였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법을 만드시고 그 법으로 세상을 통치하신다. 그래서 구약의 시작은 <창조주 하나님>이며, 신약의 시작은 <예수 그리스도>인 것이다. 그러므로 창조를 모르고는 하나님의 존재를 알 수가 없으며, 하나님을 모르고는 예수님을 믿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는 창조의 중요성을 모르고 무조건 예수님만을 믿으라고 믿음만을 강조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다시 반복하거니와 창조를 모르고 창조주 하나님을 알 수가 없으며, 하나님을 모르고는 죄가 무엇인지, 자기가 죄인인 줄을 알 수가 없다. 예수님은 죄인이 믿는 것이다. 자기가 의인이라고 믿는 사람은 예수님을 믿을 수가 없다. 예수님은 이 땅에 의인(義人)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罪人)을 부르러 왔다고 하셨다. 왜 창조가 중요한가? 창조를 알아야 하나님의 존재를 알 수 있고, 자기가 죄인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구원의 필요성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래서 창조는 복음의 시작이요, 구원의 시작인 것이다. 사도신경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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