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대 입구 교차로 일대에“교통통합관리방안” 마련해야
서울시는 서울대 입구 교차로 일대에“교통통합관리방안” 마련해야
  • 편집국2
  • 승인 2015.06.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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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신언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관악4)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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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신언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관악4)이 관악구 서울대입구교차로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초래될 것을 우려하며 “교통통합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언근 의원은 그간 관악구의 여러 가지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각각의 현안 사업들이 완공될 경우 교통 혼란이 야기되는 구간이 생길 수 있다고 서울시에 우려를 표해왔고, 그 중 가장 주시해야 할 곳이 바로 현 관악구 서울대입구교차로 일대라고 주장해 왔다.

서울대입구 교차로에 교통 혼란이 야기될 수 있는 이유로 신 의원은 약 6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의 경우 금천구 독산동에서 과천시 주암동 구간(4공구~8공구일부)이 2016년 5월에 우선 개통될 예정에 있고, 쟁점지역인 서울대입구교차로 근처에 관악IC가 들어서게 된다. 그리고 2018년에는 과천시 주암동에서 강남구 수서IC까지(8공구 나머지)의 전 구간이 개통될 전망이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광명·시흥 지역에서 교통 혼잡이 심한 남부순환도로를 사용하지 않고 서울 강남권까지 30분 이내 도착이 가능하다. 강남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교통량이 현재에 비해 상당히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관악IC로 인해 서울대입구교차로의 교통 혼잡도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이에 더불어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접속되는 신림~봉천터널사업이 재개되어 개통되게 되면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의 교통량은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다.

이 뿐 아니라, 올해 말 착공을 예정하고 있는 신림선 경전철사업의 경우 관악산 입구 주차장에 종점이 들어설 것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완공 될 경우 일대의 교통흐름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을 말했다.

그 외에도 신림동 공영차고지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기존의 신림1차고지와 신림2차고지가 서울대 입구 교차로 부근의 신림동 140-2번지 일대에 신림공영차고지로 새로이 이전되며, 서울대 정문 앞에 설치되는 도림천 상류 관악산 저류조 공사도 이르면 6월부터 구조물 공사가 재개될 예정에 있으며, 서울대 정문 앞에서부터 삼성동시장까지 닫혀있는 복개를 여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에 있음을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러한 모든 요인들이 서울대입구 교차로 일대의 교통 혼잡도에 장·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 교통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교통통합관리방안”이 수립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추진 될 사업들이 각각의 교통처리계획을 가지고 그에 근거해 사업을 진행시킨다 할지라도 이 일대의 교통 혼란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이며, 추후에 다시 통합적인 시각에서 교통시스템을 재조명하고 정비하는 것에 또 다른 혈세가 투입되어야 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신 의원은, “그간 서울시에 통합관리방안 마련에 대한 요구를 몇 차례 해 왔지만 아직까지도 방안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전해 듣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악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교통흐름과 관련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업들이 이르면 내년부터 완공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는 지금이라도 서둘러서 통합관리방안을 마련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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