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뉴스] 영등포구를 지역구로 둔 서울특별시의회 도문열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 영등포구 제3선거구)은 "여의도 시범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그간 정체되어 있었던 여의도 노후 아파트 재건축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그 동안 서울시와 시범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수시로 논의하고 지원해 왔는데, 드디어 그 성과가 나왔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10만 8,800㎡, 1,584세대)는 1971년 준공되어 50년이 넘은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공동주택 단지로, 오랜 기간 재건축을 준비해왔지만 지난 2018년 ‘여의도 통개발(마스터플랜)’ 논란에 가로막혀 사업 추진이 보류됐으나, 작년 말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재건축 정상화가 도모됐다.
이번에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시범아파트는 ‘여의도 국제금융 도시’ 위상에 걸맞은 대표 단지(최대 65층, 2,500세대 규모)이자 ‘한강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수변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도문열 위원장은 “올 7월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4개월 동안 수시로 국·과장 및 실무진과 시범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을 논의하고 독려하며, 서울시 문화시설 계획 촉구를 포함해 여의도 위상에 맞게 계획안이 수립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드디어 그 성과가 나온 것 같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도 위원장은 "지난 50여 년 동안 여의도가 금융 중심지로 성장했음에도 여의도 아파트지구는 노후화되고 방치되어, 아파트 재건축이 시급한 곳”이라며, "향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정비계획 결정 과정에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지역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도 위원장은 "여의도는 국제금융중심지로서 지역 위상에 맞는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여의도 아파트지구가 국제금융지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주거유형의 다양화와 문화·전시·상업·업무 등 복합적 기능 도입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