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유생과 21세기 뉴(New)생의 만남" 강서구,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조선시대 유생과 21세기 뉴(New)생의 만남" 강서구,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3.05.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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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문화, 디지털윤리예절, 진경산수체 폰트 개발 체험 프로그램 운영
포스터

[톱뉴스] 서울시 강서구는 ‘조선 시대 유생과 21세기 뉴(New)생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통 유교 문화와 겸재 정선의 멋을 느끼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에 있는 유일한 향교인 양천향교에서 2023년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1세기 교육 트렌드에 부합하는 최신 IT 기술을 접목,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다.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은 폐쇄적 공간으로 인식되던 향교와 서원을 사람과 이야기가 가득한 문화공간이자,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 중 하나이다.

사업은 ▲양천현 유생, 육예(六藝)로 풍류를 즐기다 ▲DI지털 예(禮): 양천향교 미래형 인재, 뉴(New)생! ▲DI지털 서(書): 겸재 정선과 만드는 진경산수서(書)체 등 3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양천현 유생, 육예(六藝)로 풍류를 즐기다’는 예절, 글쓰기, 조선 수학 등 과거 향교에서 가르쳤던 기초교양과목인 육예(六藝)를 주제로 유교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식문화, 글쓰기 등 인성과 생활예절 교육을 진행, 오는 21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매주 일요일(총 25회) 열린다.

‘DI지털 예(禮): 양천향교 미래형 인재, 뉴(New)생!’은 디지털 시대를 사는 초등학생들에게 요구되는 능력과 소양 함양을 위한 디지털 윤리 예절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는 8월부터 매주 목요일(총 8회)에 만날 수 있다.

’DI지털 서(書): 겸재정선과 만드는 진경산수서(書)체‘는 강서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인 겸재 정선과 연계, '진경산수체' 폰트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회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향교인 양천향교가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품으로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양천향교를 강서구의 대표적인 문화체험공간으로 만들고,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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