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후에 노안이 오면 다시 수술 할 수 있을까?
백내장 수술 후에 노안이 오면 다시 수술 할 수 있을까?
  • 김정호
  • 승인 2015.07.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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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백내장 환자가 늘고 있다. 백내장은 보통 60대에 10명 중 5명, 70대에 10명 중 7명 꼴로 나타나지만, 최근 5년 사이엔30~40대 젊은 백내장환자도 2배 넘게 증가하는 등 발병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젊은 시절 일반 백내장수술을 받은 뒤 40대가 되어 노안이 오면 당황하기 일쑤다. 다초점렌즈로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거리조절이 안 되는 단초점렌즈로 수술을 받은 경우엔 노안이 오면 다른 노안 환자들처럼 가까운 걸 볼 때 돋보기에 의존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엔 시력교정레이저 기술의 발달로 일반 백내장 수술 후에도 추가로 노안 교정이 가능해졌다. 다름아닌 LBV노안라식이 백내장 수술을 받은 눈에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LBV노안라식은 노안뿐만 아니라 근시, 원시, 난시 등의 미세 굴절도수까지 모두 교정해준다. 또 백내장 수술 후 부정난시 등 개인별 각막수차는 Presbyond LBV(P-LBV)라식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각막절편을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Z4', 기존의 레이저에 비해 각막을 20% 덜 깎고도 동일한 시력개선효과가 있는 'MEL90' 등 최신 레이저장비를 접목한 'P-LBV90 노안라식'으로 보다 선명한 시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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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수술 소비자만족지수 1위로 선정된 강남 조은눈안과의 최유진 원장은 "일반 백내장 수술로 근시, 난시, 원시를 완벽하게 교정하기는 쉽지 않은데, 시력교정 레이저기술의 발달로 노안과 각막수차를 추가교정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백내장 수술 후 안경을 쓰고 있거나 밤에 빛 번짐이 심한 환자라면, 정확한 검진을 통해 추가교정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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