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반응, 수백만 명 거리로 뛰쳐나왔다 ‘이렇게 좋을 수가!’

2018-08-28     이가영
방송

[톱뉴스=이가영 기자] 아시안게임 사상 첫 4강에 오른 베트남 현지 반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지난 27일 아시안게임에서 시리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후 박항서 감독은 "우리가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베트남 정신으로 무장한 선수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감독을 하고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기뻐했다.

베트남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베트남 전역에서 수백만 명이 거리로 뛰쳐나와 국기를 흔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또 폭죽을 터트리고 나팔을 불었고, 북과 꽹과리를 치며 흥분감을 드러냈다.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몰고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며 행인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한편 이날 베트남의 사상 첫 아시안게임 8강전이 펼쳐지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를 비롯한 전국 곳곳의 식당과 카페, 주점에서는 박항서 호의 선전을 기원하는 단체 응원전이 펼쳐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