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오 목사, 강해대지설교 클리닉 기반으로 '설교주제잡기 700선 시리즈' 펴내

9월 3일 오후2시 동광교회에서 출판감사예배 드려

2018-08-29     김변호 기자
박순오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위해서 ‘강해대지설교 무료클리닉’을 열어오던 박순오 목사(사단법인 나눔과기쁨 상임대표)가 최근 <설교주제잡기 700선 시리즈 제1~5권>을 펴내 주목받고 있다.

박 목사는 오는 9월 3일 오후2시에 서울시 동작구에 있는 동광교회에서 <설교주제잡기 700선 시리즈> 출판감사예배를 드린다.

박 목사는 대구 서현교회에서 목회하다가 65세 조기은퇴를 선언하고 한국교회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며 기도하다가 작은교회들이 강소교회로 세워지도록 섬겨야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그동안 연구해온 ‘강해대지설교’ 부분을 섬기기 시작했다. 조기은퇴를 한 후 지금까지 국내외 지역에서 1200여명이 ‘강해대지설교 클리닉’교육을 받았다.

『설교주제 700선 시리즈』는 박 목사가 직접 성경 본문을 관찰 묵상하여 작성한 설교의 주제와 대지 진술, 그리고 대지 해석을 한 면에 배치하고, 다른 면에는 각 대지 별로 대지 전개에 필수적인 에센스를 간략하게 제시하여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설교를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박순오

 

이 책은 박 목사의 전작 <좋은 설교>에서 제시한 설교작성의 원리를 살려서 성경 본문에서 추출해 낸 주제잡기 700편을 성경 순서대로 엮은 것이다. 구약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 까지 성경 전체을 망라했다.

전 7권(6, 7권은 근간)으로 구성된 책 가운데 제1권은 설교주제잡기를 모세오경 본문을 택해서 제시했다. 또 설교작성의 이론과 실제를 담았다. 제2권은 역사서, 시가서, 선지서를 본문으로 한 설교주제잡기가 담겼고, 이론부분에서 대지의 다양한 유형과 그 변화를 설명했다. 제3권은 설교주제잡기(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와 한가지 본문에서 다양한 개요를 잡는 방법을 소개했다. 제4권은 설교주제잡기(요한복음, 사도행전)와 대지 유형 변화에 따른 개요 변화를 제시했다. 제5권은 설교주제잡기(로마서~요한계시록)에 이어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작성법을 가르쳤다. 제6권은 성경적 상징주의를 적용한 설교주제잡기로 구성했다. 제7권은 목회계획에 따른 설교주제잡기로 송구영신, 사순절, 부활절, 성령강림절, 가정의달,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 3.1절, 광복절, 대림절, 성탄절 등에 걸맞는 설교구성법을 공급했다.

<설교주제잡기 700선>은 매 본문마다 성경본문과 제목, 대지와 주제, 서론과 우산질문, 대지의 내용요약과 결론이 2페이지에 걸쳐 실려 있다. 이 내용을 따라 하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은혜로운 말씀을 준비할 수 있다. 더불어 박순오 목사가 4년여 동안 무료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강해대지설교클리닉’을 듣고 이 책을 활용한다면 금상첨화다. 이 책을 통해 목회자들이 평생 설교 준비 걱정을 덜 수 있게 된다.

박순오

박 목사는 “좋은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매력적으로 설교하며, 능력있게 설교하는 3대 특징이 있다”면서 “그런 설교는 본문의 의도를 정확히 전달하여 청중이 말씀을 사모하고 삶에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강해설교”라는 소신을 밝혔다.

박 목사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총신대 신학대학원,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 등에서 공부했다. 뉴욕에서 12년간 목회한 뒤 1997년 12월부터 17년간 대구서현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