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전 사무관 '행복해라' 문자 남기고 잠적" 112신고 접수…경찰 집중수색

신 前 사무관 대학친구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는 내용의 예약 문자메시지를 받아"

2019-01-03     김시온 기자
신재민

 

3일 오전 8시20분께 정부의 KT&G 사장교체 시도와 적자국채 발행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잠적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신고한 신 전 사무관 대학 친구는 이날 오전 7시 신 전 사무관으로부터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는 내용의 예약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성청소년과 강력팀을 투입해 신 전 사무관 거주지인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를 수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