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욱인의 독서요리] ‘보통의 단어장’ 출간
[윤욱인의 독서요리] ‘보통의 단어장’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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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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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단어장>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보통 청년의 보통스러운 끄적거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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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가 ‘보통의 단어장’을 출간했다.

 

세상은 남들과는 달라야 살아남는다고 강요하며, 앞서나가길 종용한다. 하지만 묵묵히 세상을 지켜나가는 건 ‘보통 사람들’이다. 보통의 사전적 의미는 ‘특별하지도 않고, 흔히 볼 수 있어 평범함’이다. 겉보기엔 특별할 것 없는 보통의 하루들이 있기에 어제도 있고 오늘도 있고 내일이 있는 게 아닐까.

 

저자는 스스로를 ‘보통 청년’이라 칭한다. 취미특기란에 무엇인가 적어내야 할 때면 하루종일 연필을 굴려 생각해내야만 하는, 딱히 내세울 것 없는 보통의 사람이란다. 하지만 그가 바라본 세상은 ‘보통스럽지’가 않다. 일상 속에서 무심코 흘려보내는 단어들을 곱씹으며 하나하나에 깊이를 더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보통의 단어장>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보통 청년의 보통스러운 끄적거림이다. 감사, 만족, 사랑, 걱정, 이해, 친구 등… 평범한 단어라고 할지라도 그 안에는 여러 가지 세상이야기가 담겨있다. 그것은 저자의 이야기이자,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보통’에는 힘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하디 흔한 단어들일지라도 짧게는 하루, 길게는 수년간 우리 가슴속에 머물며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친다. 저자는 평범한 단어들을 통해, 당신의 하루하루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을 통해 따뜻한 시선을 품고 주변을 바라보며 사소한 일상에 삶의 의미를 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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