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운동이 정치권까지 번지며 어제 하루 종일 정치권과 국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 지난해 12월 8일 서울시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지방자치 분권! ,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길’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고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톱뉴스
미투운동이 정치권까지 번지며 어제 하루 종일 정치권과 국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안 지사는 6일 새벽 자신의 페이북에서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밝히며, “저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입니다. 모두 다 제 잘못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로 도지사 직을 내려놓겠습니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 사진-안희정 충남도지사의 페이스북.
그는 안희정 지사가 성폭행 후 '괘념치 마라. 다 잊어라'라고 말하는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도 공개하며 "안희정 지사가 지난달 25일 절 불러 '미투 운동'을 얘기하더라. 불안해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사과하더니 또 성폭행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인터넷 모든 포털의 검색 1순위는 단번에 안희정 지사로 오르며, 국민들에게 충격과 실망감을 가져다 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5일 밤 9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안희정 지사에 대해 출당과 제명조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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