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치매예방과 치매환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라매동·은천동 주민센터 2곳을 '치매안심(洞)마을'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하면서 사회활동에도 참여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앞으로 보라매동과 은천동 주민센터는 전 직원이 치매교육을 받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돕는 동반자 역할을 한다.
치매환자에게는 인지재활 및 지역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9월부터는 경증 인지저하 및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두(頭)근 두(頭)근 인지강화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 및 치매환자 대응요령을 교육한다. 특히 주민단체·부녀회 등 치매노인과 가까이 접하는 주민들에게 치매 파트너 교육을 실시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모두가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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