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정 “딸 서규원, 친구도 되고 엄마도 되고 어떨 때는 남편 같기도 해”
유혜정 “딸 서규원, 친구도 되고 엄마도 되고 어떨 때는 남편 같기도 해”
  • 이가영
  • 승인 2018.08.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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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방송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유혜정 딸 서규원이 엄마와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는 엄마 유혜정과 유혜정의 딸인 고등학교 3학년 서규원 양의 일상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혜정은 서규원 양에게 브런치를 만들어주겠다고 하면서 모든 일을 규원이에게 시켰다. 그러다 나중에는 규원이가 거의 음식 준비를 했고 유혜정은 거드는 정도로 역할이 바뀌었다.

그러나 서규원은 툴툴 투정을 부리면서도 하나씩 음식을 만들어갔다. 규원은 평소 엄마가 눈뜨자마자 자신을 찾는다며 유혜정이 자신이 없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전해 엄마와 딸의 역할이 뒤바뀐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서규원은 유혜정 옷 가게를 찾아 다림질, 청소, 옷 디스플레이까지 모든 걸 신경 썼다. 규원은 "학교 끝나고 특별한 일 없으면 가게 가서 도와준다. 공주처럼 몇 십 년을 살아왔을 텐데 저 하나 키우겠다고 새벽 3-4시까지 못 자고 소파에서 못 주무시고 기절하는 거 보면 좀"이라고 말하며 엄마를 걱정하고 챙기는 마음을 드러냈다.

유혜정은 그런 딸 서규원을 "친구도 되고 엄마도 되고 어떨 때는 남편 같기도 하다"고 전했다. 또한, "규원이가 7살 때 아픔이 일찍 찾아오다 보니까 그때부터 엄마를 챙긴 것 같다. 너무 일찍 철들어 마음 아프긴 하다"며 딸에 대한 애정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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