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툼의 원인은 서로가 다름에 있다.
다른 것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결국 싸움이 일어나고 갈라서기도 하는 것이다.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수용할 때 타협점이 나오고 결집이 나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다름 때문에 분열을 해야 한다면 정상적인 부부는 하나도 없어야 한다.
4.29 보궐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 새정치연합에게 떨어진 당면과제이다.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은 마치 생각이 다른 것 때문에 새정치연합은 분열의 과정을 거치는 것에 끝나지 않고 국민에게 등을 돌려야 한다.
당 대표자는 책임 있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선거의 과정이 어떠했던지 지난일은 교훈을 삼으면 된다.
그리고 새정치연합은 당명 그대로 서로가 다름을 앉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단합을 이루겠다고 모인 당이다.
대표들이 이것을 간과하고 자기 입장만을 고집을 한다면 이혼하는 부부처럼 분당이 될 가능성의 뇌관을 앉아있는 의자밑에 두고 살아야하는 입장이다.
이번에 주승용 대표위원의 발언에 정면으로 받아친 정청래의원의 발언으로 이어진 갈등은 서로가 다른 것을 이해하기보다는 자기주장만을 하는 모양이다.
그것도 국민들에게 그대로 보여주었기에 야당에게 기대를 가지고 있는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기에 넉넉했다.
대한민국의 제1야당에서 발생한 일이기에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거대 야당의 면목을 잊지말고 국민에게 실망 주는 정치를 하지 말고 희망을 주는 정치를 바라는 것은 사치스런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문제인 대표는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대통령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까지 이어온 결과에 책임자로서 문제인대표가 용감하게 현실을 직시해야 하고 당내의원들에게라도 입장표명이 있어야한다.
책임을 지고 있는 자로서 당이 분열이 안되도록 대안을 밝히고 다툼의 원인을 신속하고 분명하게 밝혀야 하는 것이다.
본인은 정작 하지 않는 것을 상대방에게는 집요하게 요구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대표자로 보기보다는 실속을 챙기는 대표로 보이는 것을 어찌 할 것인지 기백은 없어 보인다.
결단력으로 리더를 하는 지도자의 처신이 아니라고 판단을 한다.
이제 당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이중적인 문제까지 떠올랐다.
동시에 손학규 전의원의 등장을 은근히 기대하는 말들이 나오는 것도 책임있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준 손학규 전 의원의 모습 때문인 것이다.
국민기자 윤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