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 따스한 정(情)이 담긴 김치 나누어요
「종로구청」 따스한 정(情)이 담긴 김치 나누어요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8.11.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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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종로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톱뉴스=김시온 기자] 바람이 차가워지고 겨울을 맞이하는 이 때쯤이면 사람들은 김장을 준비한다. 마을 사람들이 모여 서로 힘을 모아 김장을 하고 나눠 먹으며 이웃의 정을 나누었다.

이런 따뜻한 이웃의 정을 종로구에서도 느낄 수 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의 각 동주민센터에서는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행사가 진행 중이다.

종로1·2·3·4가동은 11월 28일(수) 오전 10시, 동주민센터 앞마당에서 「나눔이웃이 만들고 전하는 김장대잔치」 를 진행했다. 종로1·2·3·4가동의 나눔이웃 동아리 ‘나눔에 둥지’에서 후원금을 모아 열게 된 이번 행사에는 종로구 효행본부와 청마라이온스도 참여해 김장을 도왔다. 이 날 담근 김치 250포기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다.

종로1·2·3·4가동은 종로구에서 저소득 1인 청장년층과 어르신 가구가 가장 많은 동이다. 1인 가구, 어르신 가구는 김치를 담그거나 매번 김치를 구매하기가 쉽지 않아 동에서는 최대한 많은 가구에 김치를 배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부암동은 29일(목) 오전 10시, 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상명대학교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관내에 위치한 상명대학교 사회봉사단 학생 50여 명과 함께 김장 200포기를 담가 저소득층 40가구에 전달한다.

또한 부암동 환경개선을 위해 청소 활동 등을 하고 있는 어르신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30여 명을 초대해 김치와 수육 등 점심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창동은 오는 30일(금) 오후 3시 동주민센터에서 나눔이웃 동아리와 함께 「평창동 한마음 김장나눔 프로젝트」 를 진행한다. 도시텃밭을 가꾸는 주민들이 정성껏 재배한 배추와 무 등을 후원하고 나눔이웃이 김치를 담가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한다.

평창동은 지병과 당뇨 등이 있는 어르신에게는 저염 김치를,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어르신에게는 백김치를 드리는 등 김치를 받는 대상자의 건강상태에 맞추는 ‘맞춤형 김장김치’를 만들어 나눌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 안부를 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단체, 학생, 주민 등이 함께하는 나눔을 통해 지역 모두가 하나가 되는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종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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