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2.01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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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

 

[톱뉴스=이가영 기자] 1일 KBS 2TV에서는 설날 특선영화 ‘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을 방영한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영화 스토리의 첫 시작은 윤태호 작가의 원안 웹툰 ‘내부자들’이었다. 흔히들 모두가 조금만 노력하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조직에 순응하기 위해 현실적인 선택을 해버리는 인물들은 항상 존재한다. 

원안 웹툰은 이러한 인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시작했다. 이상과는 늘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대한민국의 현실. 과연 그 현실이 누구로부터 시작된 것인지 조명하는 웹툰은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낳는다. 아쉽게도 결말을 맺지 못하고 제작 중단된 웹툰의 결말을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는 이러한 웹툰에 모티브를 얻어 감독의 상상력으로 완성됐다. 감독은 대한민국에 뿌리 박혀 있는 부패와 비리, 그런 것들이 생성될 수 밖에 없는 고질적인 시스템을 주목했다. 그러나 단순히 이러한 시스템에 집중한 영화들은 관객들의 몰입감을 헤칠 수 있다는 판단에, 캐릭터들의 스토리에 집중하면서 시스템을 보여주는 방향을 선택했다. 

그리하여 탄생한 안상구-우장훈-이강희 3인 캐릭터들은 스크린 사상 가장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관객들이 이들 대결의 끝에 과연 누가 이기고 살아남을지에 대해 집중하다보면, ‘내부자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거란 판단이었다. 
 
감독의 시스템을 옅게 만드는 선택과 캐릭터 스토리에 대한 집중은 몰입감 느껴지는 시나리오로 완성됐다. 충무로에 소문났던 이 시나리오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가 화룡점정을 찍었다. 

KBS 2TV 설날 특선영화 ‘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은 1일 밤 11시 1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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