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마닷부모, 당황↑
허지웅 마닷부모, 당황↑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4.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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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마닷부모, 자진 귀국 후 한 발언 논란

-허지웅 마닷부모, “너무하는 거 아닌가”

사진 : 허지웅 SNS
사진 : 허지웅 SNS

 

[톱뉴스=이가영 기자]허지웅 마닷부모, 당황↑

허지웅 마닷부모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왜냐하면 작가 허지웅이 마닷부모에게 일침을 가했기 때문이다. 

허지웅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닷부모의 인터뷰에 대해 긴 장문의 글을 올렸다.

허지웅은 "아무래도 투병 중에는 아파요 외로워요 앓는 소리를 하게 되니 SNS를 아예 닫아놓고 있었다. 그런데 이건 너무하는 거 아닌가"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허지웅은 "'IMF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니. IMF 터지자마자 대학교 입학해서 등록금부터 집세, 생활비 모두 알아서 해결했다"라며 "그 시절을 청년으로, 가장으로 통과해낸 수많은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버티어냈기 때문이다"라며 마이크로닷 부모의 발언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내비쳤다.

허지웅은 “대체 어떤 삶을 살고 나잇값에 관한 아무런 자의식이 없으면 저런 변명을 할 수 있냐며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고 덧붙이며 글을 끝냈다.

한편, 허지웅이 언급한 마닷부모의 발언은 20년 전 지인들에게 억대의 돈을 빌린 뒤 해외로 잠적한 마닷부모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하면서 한 내용이다.

당시 취재진이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고 묻자 신씨 부부는 "IMF가 터져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해 논란이 일었다. 

이하 허지웅 마닷부모 관련 글 인스타그램 전문.

아무래도 투병 중에는 아파요 외로워요 앓는 소리를 하게 되니 SNS를 아예 닫아놓고 있었다. 그런데 이건 너무하는 거 아닌가. "IMF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니. IMF 터지자 마자 대학교 입학해서 등록금부터 집세, 생활비 모두 알아서 해결했다. 아르바이트 두개 뛰고 들어와 고시원 옆방 아저씨가 내어놓은 짜장면 그릇 가져다가 밥을 비벼먹었어도 조금도 창피하지 않았다. 그 시절을 청년으로, 가장으로 통과해낸 수많은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버티어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의 사연 많았을 주머니를 털어놓고 이제와서 뭐라는 건가. 대체 어떤 삶을 살고 나잇값에 관한 아무런 자의식이 없으면 저런 변명을 할 수 있는 건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마닷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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