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무서웠다"
유시민 "무서웠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4.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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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방송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유시민이 격동의 1980년대를 회상했다. 

20일 방송된 ‘대화의 희열2’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는 유시민이 초대됐다.

유시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에 하나는 독재 정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청년 유시민의 강렬한 눈빛일 것이다. 이날 유시민은 반민주에 대항해 목소리를 높이던 1980년대 청년 유시민을 떠올리며, 그때의 감정과 생각을 털어놓았다.

유시민은 지금 생각해도 가장 무서웠던 날로 1980년 5월 15일 서울역 집회를 꼽았다. 10만 명의 학생들이 모여 ‘계엄 철폐’를 주장했던 날이다. 유시민은 5월 17일 서울대 학생회실에 혼자 남아 계엄군에게 잡혀가던 순간보다, 군중 속에서 더 무섭고 두려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유희열은 이러한 유시민에게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민주화 운동을 다시 할 것 같아요?”라고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유시민은 망설임 없이 “두렵지만 하게 될 것 같아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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