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친일논란, 난감해
 JYP 친일논란, 난감해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4.25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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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친일논란, 박진영 기획한 프로젝트 입방아

-JYP 친일논란, 일본 현지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JYP 친일논란, 일본인이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는데 K팝?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톱뉴스=이가영 기자] JYP 친일논란, 난감해

JYP 친일논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 중 하나인 JYP가 기획한 니지 프로젝트가 친일논란에 휩싸인 것.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JYP가 기획한 니지 프로젝트가 친일이 아니냐고 지적하는 글이 게재됐다.

친일논란이 일고 있는 니지 프로젝트는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과 소니뮤직 무라마츠 슌스케 대표가 손잡은 일본 현지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다. 

박진영 JYP 대표는 지난 2월 7일 일본 도쿄 소니뮤직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니지 프로젝트 가동 계획을 알렸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이 지난해 밝힌 JYP 2.0의 글로벌라이제이션 바이 로컬라이제이션 중 3단계의 K팝을 실현시킬 수 있다며 전망을 밝힌 바 있다. 

JYP가 말하는 3단계 K팝이란 한국 콘텐츠를 단순히 해외로 수출하는 것을 넘어, 해외에서 직접 인재를 육성 겸 프로듀싱하는 것을 의미한다. 

니지 프로젝트 오디션 대상은 올해 5월부터 15세부터 22세까지 일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여성이다. 오디션에 합격한 연습생들에게는 JYP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세계무대에서 꿈을 이룰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나 JYP가 밝힌 내용에 대해 대중들은 친일논란을 일으키며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즉, 처음부터 일본인 멤버로 구성되어 일본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걸그룹에게 왜 K팝 이름을 가져다 붙이냐는 것. K팝은 이름에 맞추어 한국어로 노래가사를 만드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 전원 일본인 멤버가 부르는 일본 노래가 어떻게 K팝이 될 수 있냐는 것이다.

또한 일본인들에게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기회 등을 마련해주기 때문에 K-pop이라기 보다는 변형된 J-pop을 띄워주는게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엉뚱한 사람들이 케이팝의 낙수효과를 보게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니지 프로젝트의 오디션 대상이 ‘일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여성’으로 한정된 것이 이같은 논란을 가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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