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유니폼 벗다.
윤석민, 유니폼 벗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12.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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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아타이거즈 공식홈페이지
사진= 기아타이거즈 공식홈페이지

[톱뉴스=이가영 기자] 윤석민, 유니폼 벗다.

KIA 타이거즈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민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KBO 리그에 데뷔했던 윤석민은 15년 만에 그라운드와 작별을 고하게 됐다.

윤석민은 “다시 마운드에 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상적인 투구가 어려운 상황이다. 재활로 자리를 차지하기 보다 후배들에게 기회가 생길 수 있게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히며, 이어서 "“선수로 뛰면서 팬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앞으로도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살겠다.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동안 기회 주시고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구단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민은 지난 2005년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KIA타이거즈에 입단한 윤석민은 KBO 통산 12시즌 동안 398경기에 등판 77승(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고, 2011시즌에는 17승(5패) 1세이브 178탈삼진, 평균자책점 2.45, 승률 0.773를 기록하며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에 오른 기록을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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